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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에 ‘백기’…‘콜 오브 듀티’ 공급 유지 계약 ‘서명’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3.07.17 10:22
  • 수정 2023.07.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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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소니가 마이크로소프트에 항복하면서 ‘콜 오브 듀티’의 유지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걸로 이후 콘솔게임 전쟁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칼자루를 쥘수 있을지 게이머들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처=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

지난 16일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이밍 CEO 필 스펜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수 후 플레이스테이션에 ‘콜 오브 듀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구속력 있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후 “우리는 전 세계의 플레이어가 좋아하는 게임을 할 수 있는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미국 연방법원은 연방거래위원회와가 제기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에 대해 임시중단 요청을 기각했다. 이로 인해 이번 인수에 대해 반대하는 주요 기관은 영국의 경쟁시장청 뿐인 상황이 됐다. 

지난,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겠다는 선언에 소니는 크게 반발을 한바 있다. 소니의 프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에서 가장 수익이 높은 게임인 ‘콜 오브 듀티’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소유로 넘어가면 이를 제공하지 않거나 서비스의 품질이 낮아질 수 있다는 이유였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10년간 플레이스테이션에 지금과 같이 ‘콜 오브 듀티’를 제공하겠다는 계약을 제시했지만, 당시 소니는 해당 이를 한번 거절 한바있다. 하지만, 인수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미국의 연방거래위원회도 법정다툼 끝에 패배하자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에 결국 소니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트는 닌텐도와도 같은 조건의 계약을 이미 채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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