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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 29명, 연말 이더리움 시세 2,451달러 예상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8.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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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 이더리움 시세가 2,451달러(한화 약 324만 원)를 기록할 거란 전문가들의 예측이 나왔다. 
 

이더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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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금융기술업체인 파인더(Finder)가 29명의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조사의 가장 최근 결과에 따르면 이더리움 시세는 연말까지 3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오는 2025년과 2030년의 이더리움 예상 가격으로 각각 5,845달러(한화 약 772만 원)와 1만 6,414달러(한화 약 2,169만 원)를 제시하기도 했다. 스테이킹(예치)은 이더리움 가격이 강세를 보일 거란 예측을 뒷받침하는 주요 근거였다. 
스테이킹은 블록체인 검증을 위해 시장 참여자들이 보유 자산을 검증인(노드)에게 일정 기간 위임하고 보상을 받은 것을 의미한다. 검증인에게 위임한 기간 동안은 투자자의 자산이 동결된다는 점에서 스테이킹은 가상화폐 공급량에도 영향을 미친다. 즉, 스테이킹되는 자산이 많아질수록 공급량이 적어지는 방식이다.
파인더 전문가들은 지난달 시장 내 주요 뉴스였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더리움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고 내다봤다. 전문가 열 명 중 일곱 명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승인될 경우,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는 상품도 뒤따라 나올 거라고 예상했다. 
 

파인더의 이더리움 시세 관련 가장 최근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오는 2030년 이더리움이 1만 6,414달러까지 오를 거라고 내다봤다(사진=파인더)
파인더의 이더리움 시세 관련 가장 최근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오는 2030년 이더리움이 1만 6,414달러까지 오를 거라고 내다봤다(사진=파인더)

이더리움이 규제 기관에 의해 유가증권(Security)으로 분류될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전문가 11%는 이더리움이 향후 유가증권으로 정의될 확률이 높다고 언급했다. 반면, 67%는 이더리움이 유가증권으로 분류되지 않을 거라고 짚었다. 설문참여자 22%는 이더리움의 유가증권 지정 가능성에 대해 확실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올해 이더리움 최저가 예상으로 가장 무게가 실린 구간은 1,251달러(한화 약 165만 원)에서 1,500달러(한화 약 198만 원) 사이였다. 그러나 전문가 56%는 현재 이더리움 시장 가격과 관련해 ‘매수(Buy)’ 의견을 제시했다. ‘보유(Hold)’와 ‘매도(Sell)’ 의견을 내비친 전문가는 각각 전체의 41%와 4%를 구성했다. 
파인더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문가 48%는 현재 이더리움 시장 가격이 ‘저평가(Underpriced)’된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적정 가격(Priced Fairly)’과 ‘고평가(Overpriced)’를 택한 응답자 비율은 각각 33%와 19%로 드러났다. 
 

파인더 설문조사에서 이더리움 시세 하한으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구간은 1,251달러에서 1,500달러 사이였다(사진=파인더)
파인더 설문조사에서 이더리움 시세 하한으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구간은 1,251달러에서 1,500달러 사이였다(사진=파인더)

한편 이더리움은 8월 24일 오후 현재 코인원에서 전일대비 0.96% 하락한 226만 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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