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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티멘트, “소셜미디어에서 비트코인 비관론 급증, 매입 긍정적 신호”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8.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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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일주일 동안 10%가량 떨어진 가운데 현시점이 적절한 매수 시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FLICKR
사진=FLICKR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샌티멘트(Santiment)는 지난 8월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관련 시장 참여자들의 비관론이 급격히 증가 중이라며 투자에 있어선 좋은 신호라는 의견을 밝혔다. 
샌티멘트는 최근까지 복수의 소셜미디어에서 ‘저가 매수’라는 단어 언급이 증가했으나,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급락 이후 크게 줄어든 점에 주목했다. 시장 참여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을 보며 ‘저가 매수’ 구간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현시점이 투자 진입에 좋은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샌티멘트는 “레딧 등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저가 매수’라는 단어가 인기 단어에서 중립적인 모습으로 돌아설 때 인내심 있는 투자자에게 적절한 시장 참여 순간이 찾아왔다”라고 말했다. 
 

샌티멘트는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함에 따라 소셜미디어 참여자들이 어느 지점이 ‘저가 매수’ 구간인지 확신하지 못하며 비관론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샌티멘트)
샌티멘트는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함에 따라 소셜미디어 참여자들이 어느 지점이 ‘저가 매수’ 구간인지 확신하지 못하며 비관론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샌티멘트)

샌티멘트는 최근 비트코인 관련 인터넷 토론 게시글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급감한 분위기에도 주목했다. 다만, 비트코인 관련 게시글의 경우 가상화폐 시장의 건전성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게 산업에 유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주 급격한 침체 이후 알트코인 가상화폐 시장 역시 압도적인 저평가 구간에 놓여있다고 진단도 샌티멘트로부터 나오기도 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단어다. 
샌티멘트는 “지난 한 주 동안 알트코인 시장 시가총액이 상당히 하락했고 일각에서는 현재 상황을 하락장의 초입으로 보고 있다”라면서도 “부인할 수 없는 것은 평균 가상화폐 수익률이 수학적으로 역사적인 기회 영역에 있다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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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샌티멘트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단기 투자자의 83.3%는 손실을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샌티멘트가 언급한 비트코인 단기 투자자는 보유 기간이 155일 이하인 시장 참여자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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