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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클레이튼 스퀘어 라운지 2023’ 행사 개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9.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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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Klaytn)이 9월 4일 서울시 강남구 에스제이(SJ)쿤스트할레에서 ‘클레이튼 스퀘어 라운지 2023(Klaytn Square Lounge 2023, 이하 KSL 2023)’를 개최했다. 
 

클레이튼
클레이튼

오는 9월 6일까지 이어지는 KSL 2023은 클레이튼 플랫폼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는 ‘재단 및 파트너사 발표 세션’, ‘개발자 밋업’, ‘웹 3.0 게이밍 해커톤’ 등 세 갈래로 구성됐다. 
‘클레이튼 에코시스템 파트너스 데이(Klaytn Ecosystem Partner’s Day)’라는 이름으로 열린 첫날 세션은 ‘현실세계자산(RWA) 토큰’과 ‘블록체인 게임’에 초점을 맞췄다. ‘현실세계자산 토큰’은 클레이튼이 추진 중인 주요 사업 방향 중 하나로 통화, 상품, 주식, 탄소 배출권, 부동산, 채권, 미술작품 등을 토큰화하고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하는 자산을 뜻한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현실세계자산 토큰’이 금융이나 부동산 및 환경 이슈 등의 문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블록체인이 실제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현실세계자산 토큰’의 거래가 가능하게 될 경우 실생활 문제를 풀면서도 새로운 거래 시장을 형성할 수도 있을 거란 게 서 이사장의 견해다. 
 

클레이튼 스퀘어 라운지 2023(KSL 2023)(사진=경향게임스)
클레이튼 스퀘어 라운지 2023(KSL 2023)(사진=경향게임스)

‘블록체인 게임’ 부문은 개발사인 어나더월드(Another World)와 마브렉스(Marblex)의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어나더월드는 기존 테라체인에서 클레이튼으로 생태계를 옮긴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플랫폼이다. 지난 6월에는 엘지전자(LG Labs)와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엘지랩스와 어나더월드는 업무협약을 통해 무브투언(M2E) 프로젝트인 ‘그라운디(Groundi)’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브투언은 운동을 하면서 보상을 얻는 방식의 프로젝트르 의미한다. 
구영주 어나더월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발표에서 엘지전자와의 ‘그라운디’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 산업 밖의 이용자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엘지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이용자를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온보딩(통합)하길 희망한다는 것이 어나더월드의 향후 전략이다.
 

구영주 어나더월드 최고운영책임자(사진=경향게임스)
구영주 어나더월드 최고운영책임자(사진=경향게임스)

마브렉스 발표의 경우 토큰 생태계(토크노믹스) 개편이 골자였다. 문준기 마브렉스 본부장에 따르면 마브렉스는 향후 자체 유틸리티 토큰을 발행해 하나의 가상화폐로 모든 게임 토큰 생태계를 관리할 방침이다.
문 본부장이 공개한 마브렉스의 유틸리티 토큰 이름은 ‘지엠비엑스엘(GMBXL)’로 기존 마브렉스 가상화폐와 일대일로 교환할 수 있다. 그는 ‘지엠비엑스엘’의 경우 속도 및 보안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된다고 설명했다.
마브렉스는 ‘지엠비엑스엘’을 각 게임 프로젝트에 할당하는 방식으로 생태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생태계에 통합되는 게임 프로젝트가 자체적으로 가상화폐를 발행하는 체계를 없애 개발사의 히든코스트(간접 비용)을 없애도록 돕겠다는 것이 마브렉스의 입장이다.
 

문준기 마브렉스 본부장(사진=경향게임스)
문준기 마브렉스 본부장(사진=경향게임스)

한편 클레이튼 재단은 오는 9월 5일 행사 둘째 날을 통해 국내, 글로벌 파트너사와 베트남, 중화권, 태국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시장 트렌드 및 사업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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