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쎄타토큰’이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9월 5일 오후 현재 ‘쎄타토큰’은 500.00%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더그래프’, ‘트론’, ‘멀티버스엑스’, ‘테조스’는 순서대로 ‘쎄타토큰’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더그래프’, ‘트론’, ‘멀티버스엑스’, ‘테조스’의 9월 5일 오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223.72%, 214.02%, 207.08%, 165.51%다.
‘쎄타토큰’은 탈중앙화된 스트리밍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쎄타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쎄타 프로젝트가 개인간(P2P) 전송 방식으로 컴퓨팅 자원과 대역폭을 공유할 수 있는 탈중앙화된 메인넷(독립 네트워크)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쎄타토큰’은 쎄타 네트워크의 기축통화로서 예치(스테이킹)의 용도로 쓰인다.
반면, ‘엠블’은 16.07%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저스트’, ‘아비트럼’, ‘디카르고’, ‘히포크랏’은 순서대로 ‘엠블’을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저스트’과 ‘아비트럼’의 체결강도는 각각 17.32%와 18.72%로 계산된다.
‘엠블’은 모빌리티 분야의 서비스 영역을 하나로 연결한 블록체인 기반의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인 엠블에서 플랫폼 데이터 제공에 대한 보상으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엠블이 동남아에서 전기차량 연구개발(R&D) 자금 조달을 진행하고, 전기차량 스테이션을 건설하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9월 5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0.45% 하락한 3,48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0.54%의 일간 하락률과 함께 219만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