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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VC, 예정 프로젝트 공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9.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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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산하 창업투자회사(VC, 벤처캐피탈)를 통해 투자를 진행할 여섯 개의 프로젝트 선정을 마쳤다. 프로젝트 선정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사안이다.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가 베이스에코시스템펀드(Base Ecosystem Fund)를 통해 투자할 프로젝트는 ‘아밴티스(Avantis)’, ‘비에스엑스(BSX)’, ‘온보드(Onboard)’, ‘오픈커버(OpenCover)’, ‘패러그래프(Paragraph)’, ‘트루플레이션(Truflation)’으로 정해졌다. 
베이스에코시스템펀드에 따르면 ‘아밴티스’는 오라클 기반 파생 상품 프로토콜이다. 오라클은 블록체인 밖의 정보를 블록체인 내부로 가져오는 과정을 의미한다. ‘비에스엑스’는 개인간(P2P) 가상화폐 교환이 이뤄지는 탈중앙화거래소(DEX)로 알려졌으며 ‘온보드’는 디지털자산 지갑업체로 확인됐다.
‘오픈커버’의 경우 레이어2 보험 업체로 스마트계약 해킹과 같은 블록체인 위험으로부터 탈중앙화금융(DeFi) 사용자를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패러그래프’와 ‘트루플레이션’은 각각 블록체인 기반 크리에이터(창작자) 플랫폼과 금융 오라클 업체로 파악됐다. 
 

코인베이스가 자사 벤처캐피탈을 통해 투자할 프로젝트 여섯 곳을 선정했다(사진=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가 자사 벤처캐피탈을 통해 투자할 프로젝트 여섯 곳을 선정했다(사진=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는 “당사의 베이스에코시스템펀드는 차세대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해 올해 초 출범한 펀드다”라며 “투자사 선정 과정에는 총 800개 이상의 신청서가 제출됐으며, 이 중 6개 업체를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지난달 유에스디코인(USDC) 가상화폐 발행사인 서클(Circle)의 지분 일부를 매입하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은 8월 22일 코인베이스가 서클의 지분 일부를 매입했으며 양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던 ‘센터 콘소시엄(Centre Consortium)’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센터 콘소시엄’은 코인베이스와 서클이 공동으로 발족했던 기관으로 유에스디코인의 발행 및 거버넌스(의사결정) 관리가 이뤄졌던 협의체다. 
 

로이터는 코인베이스가 써클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사진=로이터)
로이터는 코인베이스가 써클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사진=로이터)

업계는 코인베이스가 서클에 투자를 단행함에 따라 서클이 양사가 운영하던 ‘센터 콘소시엄’의 권한 전체를 가져가게 됐다고 보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경우 자체적으로 보유 중이었던 유에스디코인을 매각한 후 홍콩계 신규 자산인 퍼스티디지털유에스달러(FDUSD)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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