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토렌트’가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0월 2일 오후 현재 ‘비트토렌트’는 352.80%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시빅’, ‘시바이누’, ‘비트코인’, ‘앱토스’는 순서대로 ‘비트토렌트’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시빅’, ‘시바이누’, ‘비트코인’, ‘앱토스’의 10월 2일 오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210.64%, 184.27%, 125.66%, 124.95%다.
‘비트토렌트’는 파일 공유 시스템인 비트토렌트(BitTorrent)에서 사용자들에게 파일 공유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트론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자산이다. 업비트는 ‘비트토렌트’가 사용자 수 기준 세계에서 가장 큰 탈중앙화 파일 공유 프로토콜 중 하나라고 전했다.
반면, ‘엘프’는 19.03%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헌트’, ‘스팀달러’, ‘아이콘’, ‘리스크’는 순서대로 ‘비트토렌트’를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헌트’와 ‘스팀달러’의 체결강도는 각각 23.51%와 26.89%로 계산된다.
‘엘프’는 상업적 목적의 맞춤형 운영체제(OS)를 제공하는 ‘블록체인계의 리눅스’를 희망하는엘프 네트워크에서 쓰이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엘프 네트워크가 상업적 니즈를 위해 효율적인 멀티체인 병렬처리 시스템, 체인간(크로스체인) 커뮤니케이션과 자율 거버넌스(의사결정)에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10월 2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0.19% 상승한 3,78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0.17%의 일간 하락률과 함께 233만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