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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 점유율 50% 돌파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0.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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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3개 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가상화폐 시장 내 해당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이 자치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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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현재 가상화폐 정보제공 사이트인 비티시툴(BTCTOOLS)에서 비트코인은 50.17%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상승은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시장 지배력 약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알트코인은 가상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을 의미하는 단어다.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의 경우 지난 7월 13일 19.03%에서 금일 현재 17.69%까지 감소한 상황이다. 
업계 분석 업체인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 감소가 전반적인 시세 하락, 펀더멘탈(기초체력) 약화, 프로토당크샤딩(Proto-Danksharding, EIP-4844) 업그레이드 소식 부재 등에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프로토당크샤딩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개선하고 거래 수수료 감소에 초점을 맞춘 업그레이드다. 가상화폐 거래소 내 테더(USDT)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반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 중인 것도 주목할 만하다. 
 

사진=비티시툴
사진=비티시툴

매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의 시장 도미넌스는 50%을 상회하며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라면서도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시세, 펀더멘탈, 업그레이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샌티멘트(Santiment)는 지난주 테더 전체 공급량의 24.7%가 가상화폐 거래소을 통해 보관되고 있다고 알렸다. 가상화폐 거래소 내 테더 공급량은 지난 6월 연중 최저치였던 17.6%를 기록한 후 점진적으로 증가했다는 것이 샌티멘트의 부연이었다. 
샌티멘트는 거래소 내 테더 공급량 증가가 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투자자 관심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테더 공급량 증가는 시장 참여자들이 거래소를 통해 새로운 가상화폐 구매 기회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의견이다.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 감소가 전반적인 시세 하락, 펀더멘탈(기초체력) 약화, 프로토당크샤딩(Proto-Danksharding, EIP-4844) 업그레이드 소식 부재 등에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사진=트위터/ 매트릭스포트)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 감소가 전반적인 시세 하락, 펀더멘탈(기초체력) 약화, 프로토당크샤딩(Proto-Danksharding, EIP-4844) 업그레이드 소식 부재 등에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사진=트위터/ 매트릭스포트)

한편 비트코인은 10월 11일 오후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현재 전일대비 0.10% 하락한 3,72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시세는 0.00%의 일간 변동률과 함께 213만 원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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