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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CTO, 신임 대표로 임명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0.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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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USDT)가 자사의 파올로 아르도이노(Paulo Ardoino)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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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기술책임자는 오는 12월부터 테더의 최고경영자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4년 비트파이넥스에 입사했으며 2017년 테더에 합류하며 최고기술책임자직을 담당해왔다. 
얀 루도비쿠스 반 데르 벨데(Jan Ludovicus van der Velde) 현재 테더 최고경영자는 향후 업체 고문직과 자매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최고경영자직을 맡을 계획이다. 
테더는 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기술책임자의 승진이 자사가 기술을 중심으로 금융의 미래를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결정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업체 대변인은 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기술책임자가 기술 발전에 집중하고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최고경영자 임기를 시작할 거라고 발표했다.
 

테더가 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기술책임자를 신임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사진=더블록)
테더가 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기술책임자를 신임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사진=더블록)

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기술책임자는 기술 부문 총괄임에도 테더의 사업과 관련해 온라인에서 활발한 소통을 진행해온 바 있다. 
특히 그를 통해 지난 8월 공개된 테더의 비트코인 채굴 사업은 시장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기술책임자가 테더의 비트코인 채굴장 위치가 남아메리카대륙 어딘가에 있다고만 전하면서, 상세 위치는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고 언급함에 따른 결과였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기술책임자는 지난 9월 테더가 725억 달러(한화 약 96조 7,367억 원) 규모의 미국 국채를 확보하며 최대 구매자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히며 업체의 재정력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기술책임자는 테더의 채굴장 위치가 남아메리카대륙 어딘가에 있다고만 전하면서, 상세 위치는 인적 괴롭힘을 피하고자 공유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사진=트위터/ 파올로 아르도이노)
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기술책임자는 테더의 채굴장 위치가 남아메리카대륙 어딘가에 있다고만 전하면서, 상세 위치는 인적 괴롭힘을 피하고자 공유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사진=트위터/ 파올로 아르도이노)

한편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이달 초를 기준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내 테더 공급량이 반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테더는 미국 달러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로, 거래소에서 현금 대신 자산 매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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