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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10월 블록체인 용어로 ‘시빌 공격·지급형 토큰·유틸리티 토큰’ 선정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0.31 16:51
  • 수정 2023.10.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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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투자자보호센터가 10월의 블록체인 용어로 ‘시빌 공격’, ‘지급형 토큰’, ‘유틸리티 토큰’을 소개했다. 지난달의 블록체인 용어로는 ‘알트코인’, 실물자산토큰(RWA)‘ 등이 거론된 바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시빌 공격‘을 이달의 첫 번째 블록체인 용어로 꼽았다. ’시빌 공격‘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전체를 장악하는 공격을 뜻한다. 공격자가 다수의 노드(데이터 지점) 장악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공격함으로써 전체를 장악하는 방식이다. 
’시빌 공격‘은 누구나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고, 과반수의 노드가 합의한 블록을 블록체인에 올리는 방식의 네트워크에 특화된 공격 방식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 내 과반수의 노드를 장악해 공격자 마음대로 블록체인 통제할 수 있다는 게 ’시빌 공격‘의 주요 특징이다.
’지급형 토큰‘은 이달의 두번째 블록체인 용어였다. ’페이먼트 토큰(Payment Token)‘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지급형 토큰‘은 재화 또는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급하는 법정화폐처럼 교환의 매개로 사용하는 디지털자산을 의미한다.
 

사진=universityofsalford
사진=universityofsalford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지급형 토큰‘은 송금 또는 가치 이전을 위해 사용되는 토큰으로 대표적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이 있다”라며 “발행자에 대한 청구권이 없다는 점에서 증권(Security)으로 취급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달의 마지막 블록체인 용어로 뽑힌 ’유틸리티 토큰‘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 특정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발행된 디지털자산을 지칭하는 용어다. ’유틸리티 토큰‘은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DApp, 디앱)이나 관련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발행된 디지털 자산이다.
’유틸리티 토큰‘의 경우 대부분 이더리움 스마트계약을 활용해 생성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계약은 중앙 서버의 중개 없이 프로그램이 개인간(P2P) 교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유틸리티 토큰‘의 경우 경우에 따라 증권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유틸리티 토큰‘의 경우 발행 시점에 투자 성격을 갖고 있다면 증권법의 적용을 받는 자산형 토큰으로 볼 수 있다”라면서도 “자금세탁법의 적용은 받지 않는다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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