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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12월 블록체인 용어로 ‘NVT·IBC·스테이블코인·웹3’ 선정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2.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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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투자자보호센터가 12월의 블록체인 용어로 ‘엔브이티(이하 NVT)’, ‘아이비씨(이하 IBC)’, ‘스테이블코인’, ‘웹3.0’을 소개했다. 지난달의 블록체인 용어로는 ‘커스터디’,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 ‘페어론치’, ‘크로스체인’이 거론된 바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NVT’를 이달의 첫 번째 블록체인 용어로 꼽았다. ‘NVT’는 주식의 수익성 지표인 PER(주가수익비율)를 응용한 디지털자산 지표다. 디지털자산의 시가총액(네트워크 가치)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상 거래(일일 트랜잭션) 수로 나누어 계산한 지표가 ‘NVT’다.
설명에 따르면 ‘NVT’가 70 이상을 기록할 경우 디지털자산 가격이 고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 ‘NVT’ 비율이 높을수록 가격 거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의 설명이다. 반면, 30 이하의 ‘NVT’는 디지털자산 가격 저평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IBC’는 이달의 두 번째 용어로 블록체인 간 통신 포로토콜을 뜻하는 단어다. 블록체인들이 서로 통신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오픈소스 프로토콜이 ‘IBC’로 알려졌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IBC’가 블록체인 상호 운용성 문제의 해결 방안 중 하나라고 부연했다.
‘IBC’의 주요 특징으로는 ▲무신뢰 방식으로 독립적인 블록체인 간 정보 전송 ▲블록체인 간 상호 운용성 확보를 통해 확장성 개선 ▲연결된 블록체인의 생태계 통합 및 사용자 경헙(UX) 개선이 있다.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세 번째로 선정된 블록체인 용어는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안정적인 디지털자산을 의미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스테이블코인’이 안정성을 의미하는 영단어 스테이블(Stable)와 디지털자산을 상징하는 코인(Coin)이 결합된 용어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그 가치가 실제 자산에 고정돼 가격이 거의 변동되지 않는 디지털자산으로 파악됐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디지털자산 생태계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사고팔 때 사용된다”라며 “법정화폐, 디지털자산, 알고리즘 유형으로 나뉘는 ’스테이블코인’은 발행량만큼의 준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달의 마지막 블록체인 용어로 뽑힌 ‘웹3.0’은 탈중앙화된 인터넷을 지칭하는 단어다. ‘웹3.0’은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를 분산저장하며,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을 개인이 통제하는 웹 기술로 확인됐다.
 

업비트 
업비트 

‘웹3.0’은 데이터 소유권을 오로지 개인만 가질 수 있게 설계됐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웹3.0’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해킹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고 덧붙였다. ‘웹3.0’을 통해 블록체인의 이념인 탈중앙화 철학이 실현된다는 게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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