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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란체 프로젝트 운영사, 12% 감원 결정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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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란체(Avlanche) 블록체인 프로젝트 운영사인 아바랩스(Ava Labs)가 대규모 인원 감축을 단행했다. 아바랩스의 에민 귄 시러(Emin Gün Sirer) 최고경영자는 금일인 11월 7일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전체 인력의 12%를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아발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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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민 귄 시러 최고경영자는 ‘자원 재배치(reallocate resources)’ 사유로 감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발란체 생태계의 성장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자원 재배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아바랩스의 성장 및 전략 담당 책임자인 개리슨 양(Garrison Yang)에 따르면 아바랩스의 이번 감원은 마케팅 부서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엑스를 통해 이번 감원이 회사 마케팅 부서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알렸다. 특히 게임 마케팅팀의 한 직원은 12% 규모의 최근 감원이 더 큰 구조조정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에민 귄 시러 최고경영자는 아바랩스 최고경영자는 금일 직원 12%를 해고했다고 전했다(사진=트위터/ 에민 귄 시러)
에민 귄 시러 최고경영자는 아바랩스 최고경영자는 금일 직원 12%를 해고했다고 전했다(사진=트위터/ 에민 귄 시러)

아바랩스가 운영하는 아발란체는 오픈소스 기반 스마트계약 플랫폼이다. 스마트계약은 중앙 서버의 중개 없이 프로그램이 개인간(P2P) 교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 따르면 아발란체 플랫폼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해 빠른 거래가 가능한 메인넷(독립 네트워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바랩스의 경우 국내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감원이 주목할 만하다. 아바랩스는 지난 9월 국내 데이터 테크기업인 SK플래닛과 블록체인 기반 티켓팅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당시 업무협약에는 SK플래닛과 아바랩스 외에도 음악 플랫폼 플로(FLO)의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도 참여했다. 
한편 아발란체는 11월 7일 오전 현재 전일대비 1.32% 하락한 1만 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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