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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시세 분석, ‘기술적 반등’과 ‘칸쿤’ 업그레이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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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가상화폐 전체 시장 내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은 이달 초 0.55%가량 상승하며 17.65%를 기록한 바 있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유럽 가상화폐 투자사인 코인쉐어스(Coinshares) 애널리스트는 지난 11월 7일(현지시간) 업계 전문매체인 더블록(The Block)을 통해 11월 첫 주 이더리움 시세 상승률이 비트코인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다만, 코인쉐어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더리움 시세 상승이 자산에 대한 관심보다는 기술적 반등에 의한 결과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현시점이 지난 6월 기술적 저점을 기록한 이더리움의 반등 시기라는 부연이다. 
 

코인쉐어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더리움 상승이 기술적 반등(Technical bounce)에 의한 결과라고 전했다(사진=더블록)
코인쉐어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더리움 상승이 기술적 반등(Technical bounce)에 의한 결과라고 전했다(사진=더블록)

업계 인프라 업체인 제트케이링크(Zklink)의 경우 최근 이더리룸 상승이 이더리움 ‘칸쿤(Cancun)’ 업그레이드 예정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이더리움 ‘칸툰’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 확장에 목적을 뒀으며 프로토당크샤딩(Proto-Danksharding, EIP-4844) 도입이 골자다. 프로토당크샤딩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개선하고 거래 수수료 감소에 초점을 맞춘 업그레이드다. 
제트케이링크 설립자는 “다가오는 ‘칸쿤’ 업그레이드로 인해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기술과 생태계의 발전이 이더리움을 이끌 것이며, 언젠가는 가치 저장 및 거래 외에 사용 사례가 없는 비트코인을 뒤집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제트케이링크 최고경영자의 경우 최근 이더리움 흐름이 ‘칸툰’ 업그레이드에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사진=더블록)
반면 제트케이링크 최고경영자의 경우 최근 이더리움 흐름이 ‘칸툰’ 업그레이드에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사진=더블록)

한편 싱가포르 기반 가상화폐 투자사인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가격이 1,800달러(한화 약 236만 원)를 유지할 경우 시장 트레이더들이 매수 포지션을 유지해야 할 거라고 알렸다. 
매트릭스포트는 지난달 가상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 대비 3배 많았던 비트코인 거래량 최근 2배까지 줄어들었다며,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거래량이 살아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트코인은 가상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을 의미하는 단어다.
 

매트릭스포트는 이더리움 시세가 1,800달러(한화 약 236만 원)을 유지할 경우 롱(long, 매수) 포지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사진=매트릭스포트)
매트릭스포트는 이더리움 시세가 1,800달러(한화 약 236만 원)을 유지할 경우 롱(long, 매수) 포지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사진=매트릭스포트)

이더리움은 11월 8일 오후 현재 업비트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55% 하락한 25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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