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토렌트’가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1월 10일 오후 현재 ‘비트토렌트’는 297.25%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시바이누’, ‘이뮤터블엑스’, ‘스톰엑스’, ‘솔라’는 순서대로 ‘비트토렌트’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모두 100% 이상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시바이누’, ‘이뮤터블엑스’, ‘스톰엑스’, ‘솔라’의 11월 10일 오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206.93%, 134.39%, 125.83%, 124.12%다.
‘비트토렌트’는 파일 공유 시스템인 비트토렌트(BitTorrent)에서 사용자들에게 파일 공유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트론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자산이다. 업비트는 ‘비트토렌트’가 사용자 수 기준 세계에서 가장 큰 탈중앙화 파일 공유 프로토콜 중 하나라고 전했다.
반면, ‘헌트’는 41.98%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하이브’, ‘쎄타퓨엘’, ‘썸씽’, ‘캐리프로토콜’은 순서대로 ‘헌트’를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하이브’와 ‘쎄타퓨엘’의 체결강도는 각각 46.62%와 49.83%로 계산된다.
‘헌트’는 블록체인 빌더들이 모여 상호간의 협업과 개발 및 자원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길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업비트는 헌트 네트워크가 지난 2017년 출범한 이후 민트 클럽, 딕셀 클럽 등의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과 프로토콜을 시장에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11월 10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0.03% 상승한 4,93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0.39%의 일간 상승률과 함께 286만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