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저스트’가 가장 높은 일일 체결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으면 매수세가 강해 매수 체결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금의 시장가를 싸다고 믿는 참여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낮으면 매도세가 강해 매도 체결량이 많다는 것으로 현재 가격을 비싸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1월 3일 오후 현재 ‘저스트’는 111.19%의 체결강도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 ‘폴리곤’, ‘비트코인캐시’, ‘체인링크’는 순서대로 ‘저스트’의 뒤를 쫓아 업비트 내 일일 매수 체결강도 순위 상위 5개 자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일 매수 체결강도 상위 5개 가상화폐 중 모두 ‘저스트’와 ‘이더리움’을 제외한 자산은 100% 이하의 체결강도를 보유 중이다. ‘이더리움’, ‘폴리곤’, ‘비트코인캐시’, ‘체인링크’의 11월 3일 오후 현재 체결강도는 각각 104.74%, 92.88%, 91.87%, 91.23%다.
‘저스트’는 트론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인 저스트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 또는 특정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저스트’ 가상화폐가 플랫폼에서 예치(스테이킹), 담보화 비율, 의사결정(거버넌스) 합의 과정 등에 사용된다고 전했다.
반면, ‘세이’는 24.89%로 업비트에서 가장 낮은 체결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바이누’, ‘보라’, ‘시빅’, ‘모스코인’는 순서대로 ‘세이’를 따라 낮은 체결 강도를 띄고 있다. ‘시바이누’와 ‘보라’의 체결강도는 각각 26.97%와 27.49%로 계산된다.
‘세이’는 블록체인 금융(디파이, DeFi) 섹터에 특화된 블록체인이다. 업비트는 ‘세이’가 블록체인 금융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세이’ 가상화폐는 세이 네트워크에서 거래 수수료 지불, 검증인 스테이킹(예치) 참여 등에 쓰인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은 11월 3일 오후 현재 전일대비 2.56% 하락한 4,63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1.59%의 일간 하락률과 함께 240만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