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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영화 플랫폼 갈라필름, 청사진 공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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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갈라는 '갈라필름(Gala Film)'의 토큰 경제시스템(이하 토크노믹스)를 소개하는 라이트페이퍼(Lite Paper)를 발간했다고 11월 23일 밝혔다.
 

갈라필름
갈라필름

갈라필름은 갈라가 지난해 6월 설립한 영화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영화 제작사와 시청자가 보다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제작사는 시청자들에게 직접 영화를 제공할 수 있고, 시청자는 영화 제작을 지원하거나 여러 혜택을 제공받는다.
이러한 갈라필름 생태계는 유틸리티 토큰 ‘필름(FILM)’ 기반의 토크노믹스 체계를 갖춘다. FILM 토큰은 노드(Node,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 운영과 콘텐츠 시청, 지인 추천 등 생태계 활성화 활동에 참여한 시청자에게 발행 및 제공된다. 제작사와 크리에이터는 콘텐츠가 소비될 때마다 판매 수익과 별개로 FILM 토큰을 받는다.
또한 시청자는 관심 있는 영화 프로젝트에 자신의 FILM 토큰을 기부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해당 영화에 대한 얼리액세스(사전 체험) 권한과 독점 비하인드 콘텐츠 등 혜택을 제공받고, 제작사는 제작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영화 제작에 더 많은 공을 들일 수 있다.
 

갈라필름 라이트페이퍼(제공=갈라필름)
갈라필름 라이트페이퍼(제공=갈라필름)

갈라필름은 향후 FILM 토큰을 최대 5억개 발행할 계획이다. 총 발행량의 50%는 개발과 마케팅, 파트너십 등 생태계 및 커뮤니티 구축에 활용된다. 단 갈라필름은 해당 비중을 매년 약 5% 감소해 10년 이내 플랫폼의 탈중앙화를 목표한다. 남은 50%는 각각 콘텐츠 소비 화동과 노드 운영 보상, 생태계 지원 장려 등에 사용된다.
갈라필름 관계자는 “갈라필름은 단순 영화 플랫폼 그 이상으로, 중요한 기로에 서있는 글로벌 영화 산업에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영화 제작자부터 시청자까지 모든 산업 관계자를 아우르는 갈라필름 생태계의 비전을 통해 미래형 영화 산업에 관심있는 모든 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갈라필름은 현재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 우선 미국 힙합 스타 ‘스눕 독’과 함께 단편 영화 시리즈 ‘메이킹 더 크로닉’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는 공상과학(SF) 스릴러 드라마 시리즈 ‘레이저(RZR)’ 제작을 위해 영화배우 겸 감독 데이비드 비안치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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