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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블록체인 게임 입점 허용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2.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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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Epic Games)가 자체 스토어 정책 변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의 입점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
에픽게임즈

에픽게임즈는 그동안 북미 게임 심의 기구인 ‘오락 소프트웨어 등급 위원회(이하 ESRB)’ 기준에 따라 성인용(Adults Only)으로 구분된 블록체인 게임의 스토어 입점을 불허해온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정책 변경을 통해 ‘갓즈 언체인드(Gods Unchained)’와 ‘스트라이커 매니저3(Striker Manager 3)’의 에픽게임즈 스토어 입점을 허용했다. 
발표에 따르면 에픽게임즈는 ‘갓즈 언체인드’와 ‘스트라이커 매니저’가 단지 블록체인 게임이라는 이유로 ‘ESRB’ 기준에서 성인용으로 분류됐기 때문에 기존 정책을 변경하고 두 게임의 스토어 입점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ESRB’는 환금성의 이유로 블록체인 게임을 성인용으로 구분해왔다. 
에픽게임즈는 “당사의 스토어는 블록체인 또는 대체불가토큰(NFT) 기술 사용만으로 성인용 등급이 적용된 제품에 대해선 예외를 두고 있다”라며 “다만, 해당 제품들은 당사의 블록체인 기술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즈가 자체 스토어 정책 변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의 입점을 허용했다(사진=에픽게임즈)
에픽게임즈가 자체 스토어 정책 변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의 입점을 허용했다(사진=에픽게임즈)

설명에 따르면 에픽게임즈의 가이드라인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 매커니즘 사용 금지 등을 포함한다. 가상화폐 거래소 등으로 이어지는 링크 제공도 금지된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선보여선 안된다는 내용도 명시돼있다. 
한편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반에크(VanEck)는 자체 보고서를 통해 이뮤터블엑스(IMX) 가상화폐 생태계가 ‘일루비움(Illuvium)’과 ‘길드 오브 가디언즈(Guild of Guardians)’ 등의 이뮤터블엑스 기반 블록체인 게임 출시와 함꼐 성장할 거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뮤터블엑스 가상화폐가 오는 2024년 시가총액 기준 상위 25위권 내로 진입할 거라고 전망했다. 내년 이뮤터블엑스 생태계와 함께 블록체인 게임 일일 이용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할 거란 게 반에크의 의견이다.
 

반에크는 이뮤터블엑스 가상화폐가 오는 2024년 시가총액 기준 상위 25위권 내로 진입할 거라고 밝혔다(사진=반에크)
반에크는 이뮤터블엑스 가상화폐가 오는 2024년 시가총액 기준 상위 25위권 내로 진입할 거라고 밝혔다(사진=반에크)

반에크는 이뮤터블엑스 기반 게임 콘텐츠 생태계가 에픽게임즈(Epic Games)와 게임스톱(Gamestop) 등 전통 게임 산업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확장될 거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달 말 에픽게임즈 스토어에는 베타버전으로 ‘일루비움’ 게임 콘텐츠가 출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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