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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조사업체가 전망한 2030년 블록체인 게임 시장 규모는…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2.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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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오는 2030년 6,140억 달러(한화 약 799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업계 관측이 나왔다. 
 

사진=geobrava.geoactivegroup.com|
사진=geobrava.geoactivegroup.com|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FortuneBusinessInsights)는 이달 펴낸 보고서를 통해 현재 1,545억 달러(한화 약 201조 원) 가치의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연평균 21.8%의 성장률로 오는 2030년 6,149억 달러(한화 약 800조 원)까지 커질 거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역할수행게임(RPG, 롤플레잉) 장르를 기반으로 영향력을 키워갈 거라고 전망했다. 역할수행게임 내 캐릭터와 무기 등의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술이 활성화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거란 의견이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는 지난해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역할수행게임은 33.8%의 점유율을 확보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플라네타리움랩스(Planetarium Labs)의 ‘이모탈 라이징 2(Immortal Rising 2)’는 보고서가 언급한 블록체인 기반 역할수행게임의 예시였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는 현재 1,545억 달러(한화 약 201조 원) 가치의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연평균 21.8%의 성장률로 오는 2030년 6,149억 달러(한화 약 800조 원)까지 커질 거라고 내다봤다(사진=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는 현재 1,545억 달러(한화 약 201조 원) 가치의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연평균 21.8%의 성장률로 오는 2030년 6,149억 달러(한화 약 800조 원)까지 커질 거라고 내다봤다(사진=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

분석에 따르면 현재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가장 큰 지역은 307억 달러(한화 약 40조 원) 규모의 북미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는 미국 블록체인 게임 이용자의 80%는 가상화폐 기반 게임 거래에 관심이 보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은 보고서가 예측한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지역이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성장할 거라고 내다봤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는 스퀘어에닉스(Squeare Enix)의 ‘심바이오 제네시스(Symbio Genesis)’를 언급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

한편 블록체인 게임 시장 참여자와 관련해 거론된 주요 업체들로는 대퍼랩스(Dapper Labs), 스카이마비스(Sky Mavis), 애니모카브랜드(Animoca Brands), 일루비움(Illuvium), 왁스(WAX), 이뮤터블엑스(Immutable X), 더샌드박스(The Sandbox), 미씨컬게임즈(Mythical Games), 스플린터랜드(Splinterlands), 위메이드(Wemade)가 있었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는 “대퍼랩스, 스카이마비스, 애니모카브랜드, 일루비움, 왁스 등의 업체는 지리적 경계를 확장하는데 주력 중이다”라며 “블록체인 게임 업체들은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콘텐츠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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