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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NFT 거래량 이더리움 추월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1.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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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에서 솔라나 블록체인 거래량이 사상 처음으로 이더리움을 넘어섰다는 업계 분석이 나왔다. 
 

솔라나
솔라나

대체불가토큰 분석 플랫폼인 크립토슬램(CryptoSlam)과 업계 매체인 디크립트(Decrypt)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솔라나와 이더리움 거래량은 각각 3억 6,650만 달러(한화 약 4,811억 원)와 3억 5,320만 달러(한화 약 4,635억 원)로 집계됐다. 두 수치 모두 추정 자전 거래량을 제외한 값이다. 
크립토슬램은 지난 12월 솔라나 기반 대체불가토큰 매매자 수가 이더리움 기반 대체불가토큰 매매자 수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지난달 솔라나와 이더리움 기반 대체불가토큰 매매자 수는 각각 49만 7천 명과 25만 7천 명으로 집계됐다. 거래 건수는 솔라나가 660만 건, 이더리움이 69만 8천 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솔라나 인기 대체불가토큰 프로젝트로는 ‘텐소리안(Tensorians)’와 ‘매드 라즈(Mad Lads)’가 거론됐다. 두 대체불가토큰 프로젝트에서는 순서대로 2,800만 달러(한화 약 367억 원)와 2,450만 달러(한화 약 321억 원) 규모의 거래가 발생했다. 
 

디크립트는 크립토슬램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솔라나 NFT 거래량이 사상 처음으로 이더리움을 넘어섰다고 전했다(사진=디크립트)
디크립트는 크립토슬램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솔라나 NFT 거래량이 사상 처음으로 이더리움을 넘어섰다고 전했다(사진=디크립트)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는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AYC)’와 퍼기 펭귄스(Pudgy Penguins)’가 각각 1,950만 달러(한화 약 256억 원)와 1,830만 달러(한화 약 240억 원)의 대체불가토큰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크립토슬램은 지난달 시장 추이를 들여다봤을 때, 대체불가토큰 시장 강세가 솔라나 가상화폐 시세 상승 동력 중 하나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솔라나 가상화폐 가격은 74.59% 상승했다.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월초 7만 9,900원에 거래되던 솔라나의 12월 마지막 날 13만 9,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최근 대체불가토큰 시장에는 초창기 버전의 미키 마우스 콜렉션이 상품으로 등장해 참여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미키 마우스 대체불가토큰 콜렉션은 지난 1928년에 개봉된 ‘증기선 윌리(Steamboat Willie)’의 저작권이 지난 1월 1일부로 자동 만료됨에 따라 시장에 등장했다. 
 

솔라나 ‘매드 라즈(Mad Lads)’ 대체불가토큰(사진=tensor.trade)
솔라나 ‘매드 라즈(Mad Lads)’ 대체불가토큰(사진=tensor.trade)

대체불가토큰 거래소인 오픈씨(Opensea)에서 ‘증기선 윌리’ 테마의 대체불가토큰은 지난 1월 2일과 3일에 걸쳐 인기 급상승(트렌딩) 콜렉션 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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