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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주가 전망 [금주의 주목할 게임 IT 주식]

  • 정리=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4.01.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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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업계 흐름이 좋지 않다. 게임 대장주로 꼽히는 기업들의 주가도 연일 하락세이다. 최대 게임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도 산업 규제의 흐름을 텐센트 주식이 폭락하는 등 게임 관련주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실제로 증권가에서는 게임 관련주에 대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각각 21만원에서 20만원, 34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시켰다. 지난 16일 다올증권에서는 넷마블 목표주가를 5만 5천원에서 5만 8천원으로 올렸으나, 성장 속도 등에 우려를 표하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하기도 했다.
이처럼 게임업계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난 몇 달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지켜오고 있는 크래프톤의 행보가 주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하며 입을 모아 ‘매수’를 추천하고 있는 상황이다.
 

 

목표주가 29만원, 증권가 ‘매수’ 추천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에 대한 목표주가를 연일 높여가고 있다. 지난 15일 다올투자증권은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17일에는 SK증권에서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19일 KB증권은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유지’하며 비교적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했지만, 역시 현재 주가보다 높은 수치로써 모든 증권사가 ‘매수’ 의견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안정된 매출과 신작 모멘텀
KB증권은 크래프톤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4,344억 원과 1,031억 원으로 예상, 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행사비 등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는 4분기에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견조한 성과를 내면서 실적을 지켜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PC와 모바일 버전 모두 안정적인 매출을 지켜가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출시한 신규맵 ‘론도’ 역시 호응을 받으면 안착한 모습이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단일 I·P 의존도를 가진 크래프톤이 신작 게임 출시를 연달아 예고하면서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블랙버짓’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프로젝트 ‘인조이’를 출시할 예정으로, 공백기 없는 신작 출시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구조가 완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장 먼저 공개될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지난해 8월 스팀을 통한 얼리엑세스 서비스로 10만 명이 넘는 유저를 끌어모은 작품이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을 진행해 원작의 재미를 모바일로 완벽히 재현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미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법적 문제 등의 서비스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은 일단 지켜보는 상황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시장에 안착한다면, 크래프톤은 단일 I·P로 인한 위험요소가 사라져 더 높은 멀티플이 적용돼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확률이 매우 높다. 
결론적으로 현재 크래프톤은 기대에 부합하는 매출을 지켜가면서 공백기 없는 신작 라인업을 구축, 현재까지 공개된 신작들의 퀄리티 또한 유저들의 기대에 부합해 보인다. 따라서 당분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는다. 게임 관련주 전반의 하락세에 따른 반사이익까지 이번주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크래프톤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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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임채훈 씨는...
기자로 근무하며 게임과 IT업계를 두루 거쳤으며, 현재는 누적 방문수 1,000만을 넘긴 경제 블로거로 활동 중이다. 또한 콘텐츠 업계에서 홍보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편집자 주>

※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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