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버튜버 그룹인 ‘이세계아이돌’과 ‘스텔라이브’가 2월 영등포 더현대에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공교롭게도 국내를 대표하는 버튜버 그룹이 비슷한 장소에서 비슷한 날 이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두 팝업 스토어 모두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위치한 더현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시간과 장소가 약간 다르다. 다만, 두 팝업스토어 운영이 겹치는 22일부터 29일까지는 국내 버튜버 팬들이 더 현대에 모이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진행하는 것은 이세계아이돌이다. 이세계아이돌의 팝업 스토어는 오는 16일부터 29일 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1층 대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팬들의 안전한 관람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세계아이돌의 팝업스토어 ‘이세돌 팝업봤?’은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1차 사전 예약의 오픈은 오는 8일 오후 2시이며 22일까지의 일정만 받는다. 이후 사전예약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세계아이돌의 팬인 이파리들이 팝업스토어에서 볼 수 있는 굿즈는 포토카드, 스마트 톡, 엽서 등 간단한 상품과 후드티 같은 본격적인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돼있다. 특정 이벤트가 아닌 누구나 예약을 통해 이세계아이돌의 굿즈를 파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며 이에 많은 팬들의 예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텔라이브의 팝업스토어‘Milky Way’는 오는 22일부터 3월 6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2층 아이코닉존에서 진행된다. 아직 시작까지 다소 시간이 남은 스텔라이브는 현재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매일 조금씩 굿즈에 사용될 일러스트 등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중이다. 스텔라이브 측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 다양한 이벤트 및 굿즈를 기획하고, 현재까지 진행한 팝업스토어에 대한 반응 등을 수집, 이번 행사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두 버튜버 그룹 ‘이세계아이돌’와 ‘스텔라이브’는 2월 주 방송처였던 트위치의 서비스 종료 이후 각자 아프리카TV와 치지직으로 서로 다른 플랫폼을 선택한바 있다. 이러한 선택들이 국내 버튜버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