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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저 재단, 토큰 유통량 락업 계획 발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2.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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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저 재단은 가상자산 체인저(CNG) 전체 발행량 중 총 51%에 해당하는 약 1억200만 개의 토큰을 총 2년간 온체인에 자발적으로 묶는 토큰 유통 계획 ‘더 리바이브(The Revive)’를 시작한다고 2월 26일 밝혔다.
 

체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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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락업은 체인저 생태계 발전을 위해 주요 이해관계자들 간의 합의로 이루어졌다. 이로써 체인저 절반 이상의 물량이 2024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재락업 후 2025년 12월 31일까지 도합 2년간 점진적으로 언락된다.
당초 전체 토큰 발행 물량 중 30%가 배정된 팀·어드바이저 물량, 초기 투자자 물량의 베스팅 일정은 총 30개월로, 오는 2024년 3월 31일 모두 종료될 예정이었다. 이미 대부분의 물량이 시장에 매도 가능한 상태로 풀려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그 토큰을 대부분 자발적으로 다시 묶은 것이다.
이번 합의에는 체인저 재단의 브라이언 한 대표를 비롯해 재단 파트너사인 체인파트너스의 표철민 대표, 박지훈 이사 등 주요 경영진 전원, DSC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엔베스터 등 체인파트너스 기관 주주 전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이들 모두의 대승적 합의로 이미 락업이 풀린 체인저 토큰을 다시 묶었다. 총 발행량 중 약 16%에 달하는 물량이다.
재단에서도 생태계 조성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토큰 총 7천만 개를 락업한다. 전체 발행량의 3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체인저 재단이 유통량을 락업시키는 '더 리바이브' 계획을 추진 중이다(제공=체인저 재단)
체인저 재단이 유통량을 락업시키는 '더 리바이브' 계획을 추진 중이다(제공=체인저 재단)

이번 합의 실행을 위해 재단은 자발적 락업 기능을 스마트 컨트랙트로 구현해 온체인 상에서 누구나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에 정해진 기간 외에 락업에 참여한 주체는 어느 누구도 임의로 토큰을 청구해 시장에 매도할 수 없도록 했다.
체인저 재단의 브라이언 한 대표는 “체인저 토큰의 유통량 통제는 앞으로 체인저 생태계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였다”며 “몇 개월간 많은 이해관계자와의 어려운 협의 과정을 거치며 '체인저가 잘 되는 것이 곧 모두 잘되는 것'이라는 큰 정신에 합의해 대승적인 변화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새로 출범한 체인저 재단의 강한 리더십 아래에 합의에 이르기 어려운 많은 기관투자자가 한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인저 생태계의 주요 협력사 중 하나로서 재단이 추진해 가는 일들에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인저 재단은 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페스티벌 아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핵심 블록체인 행사들에 참가하며 체인저 생태계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들을 펼쳐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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