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26일 ‘철권8’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200만 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철권8’은 지난 1월 26일 정식 출시된 전통의 인기 대전격투 게임 시리즈 최신작으로, 전작 대비 대폭 발전된 그래픽 퀄리티, 신설된 ‘히트 시스템’ 등 더욱 공격적인 전개가 펼쳐지게끔 구성된 대전 메커니즘 등 다방면에서 호평을 얻으며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200만 장 누적 판매량 기록은 출시 약 한 달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출시 약 1년 만에 300만 판매량을 기록한 전작 ‘철권7’ 대비 매우 빨라진 흥행 속도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장르 시장계의 대표적인 라이벌 타이틀이라고 볼 수 있는 ‘스트리트 파이터6’보다 200만 장 판매 시점이 소폭 빠르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6’는 지난해 6월 2일 정식 출시됐으며, 캡콤은 2023년 7월 7일 누적 판매량 200만 장 돌파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큰 격차가 나지 않는 기록이나, 지난해 ‘스트리트 파이터6’, 올해 ‘철권8’으로 이어지는 대전격투 장르 시장의 활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철권8’은 오는 3월부터 첫 번째 신규 DLC 캐릭터 ‘에디’의 출시를 비롯해 본격적인 시즌 운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전작인 ‘철권7’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1,100만 장으로 시리즈 사상 최고 히트작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철권8’이 최근 기세를 통해 새로운 시리즈 간판으로써 활약을 이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