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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지개 켠 넷마블문화재단 … 사회공헌 확장 가속

견학·게임콘서트 등 주요 행사 재개
활동 범위 다각화 … 접점 대폭 확대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4.02.28 11:58
  • 수정 2024.03.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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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이 지난 2023년 오프라인 사회공헌 활동을 재개하며 내실 있는 한 해를 보냈다. 그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되거나 축소됐던 주요 행사들을 다시 활성화하면서 각종 성과들을 거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견학프로그램을 비롯해 게임콘서트, 대표적인 활동인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이르기까지 그간 재단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사회공헌 활동들이 모두 정상화됐다.
 

제공=넷마블

이에 2024년부터는 한층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사회 각 계층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고, 게임 문화를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려나가는 등 재단의 활동범위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15년간 이어온 게임문화체험관의 활동범위를 교육기관에서 지역사회로 확대하고, 게임박물관 건립을 통해 게임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다. 
지난해는 엔데믹 전환에 따라 넷마블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들이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아왔다. 대표적으로 ‘넷마블견학프로그램’이 있는데, 2019년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됐다. 

엔데믹 맞아 오프라인 복귀
넷마블견학프로그램은 게임산업 현장을 방문해 게임 직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 설계에 밑바탕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진행 중이다. 지난해 아현산업정보학교와 미국의 인디아나 대학교 학생 등이 넷마블 본사를 방문해 견학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게임산업 직무와 진로 소개, 넷마블 임직원 강의, 사옥 라운딩 등을 통해 게임산업 현장 및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넷마블게임콘서트’ 역시 지난해부터 오프라인으로 전환됐다.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총 4차례 진행됐으며, 매 행사마다 1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됐던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도 전면 오프라인으로 전환됐다.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 및 성취감을 고양하고 정보화 능력상향과 여가문화 확립을 위해 2009년부터 개최한 행사로, 지난해 6월 예선을 거쳐 9월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1,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한 가운데 본·결선이 열렸다.
이외에도 넷마블 바자회를 확장한 나눔 행사 ‘넷마블나눔 DAY’도 4년만에 돌아온 가운데, 코웨이 임직원들까지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 보폭 더 늘린다
올해 넷마블문화재단은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외 계층에게 다가가기 위한 도전에 나서는데, 15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게임문화체험관’이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장애학생의 여가 문화 다양화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특수학교 및 유관기관 내 게임문화체험관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PC, 모바일, VR장비 등 다양한 최신 기기들과 체계적인 활용 매뉴얼을 보급해 놀이와 교육이 만나는 게임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재단 측은 올해부터 게임문화체험관 2.0의 키워드인 ‘동행’을 앞세울 방침이다. 15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학교 현장에서 지역사회로 범위를 확장시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제 36호, 37호 게임문화체험관을 각각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성모자애복지관에 설치한 바 있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넷마블게임박물관 역시 2024년 연내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한국 게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타워에 넷마블게임박물관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은 “엔데믹을 맞아 넷마블문화재단의 공익 사업이 오프라인으로 전환되며 보다 많은 분들께 다채로운 기회가 지원됐다”며 “향후 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일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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