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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인베스트먼트, 비트코인 최적 자산 배분 비율 공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3.06 10:57
  • 수정 2024.03.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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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산운용사인 아크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가 자체 보고서인 ‘빅 아이디어스 2024’를 통해 지난해 기준 투자 포트폴리오 내 비트코인을 19.4% 할당했을 경우 위험성(리스크) 대비 최적의 수익(리턴)을 거뒀을 거라고 전했다. 
 

아크인베스트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제시한 지난해 비트코인 적정 할당 비율은 2021년과 비교해 약 4배가량 늘었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투자 포트폴리오 내 비트코인 적정 할당 비율은 각각 4.7%와 6.2%로 책정된 바 있다. 아크인베스트먼트가 계산한 최근 9년 평균 비트코인 최적 자산배분 비중은 4.8%로 알려졌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비트코인이 독립적으로 성장한 자산군이라는 점에서 전략적 자산배분과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한 주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과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자산군과의 평균 상관관계는 0.27로 파악됐다.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투자자보호센터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먼트의 비트코인 최대 예상 가격은 230만 달러(한화 약 36억 963만  원)다. 230만 달러(한화 약 36억 963만  원)에 도달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글로벌 기관 투자 포트폴리오 내 비트코인 편입’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사진=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아크인베스트먼트 보고서와 관련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시장의 경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제도권 진입과 맞물려 기관의 전략적 자산배분 시도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다국적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최근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거래를 제공하라는 압박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미국 대형 금융기관 고객들의 요청이 급증 중인 상황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Merrill Lynch), 웰스파고(Wells Fargo) 등 주요 미국 시중은행과 증권사도 자체 플랫폼을 통해 적격 고객에게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투자 창구를 제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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