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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2024] 컴투스, 글로벌 게임 사업 도약 기대감 ‘파란불’

- ‘스타시드’·‘프로스트펑크’ 등 국내외 신작 릴레이
- 북미·유럽 등 서구권 퍼블리싱 역량 ‘적극 전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4.03.06 11:24
  • 수정 2024.03.0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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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사업 강화 방침을 향한 컴투스를 향한 기대감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라는 목표와 함께 올해 복수의 게임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부진한 실적에도 지속 성장했던 게임 부문에 대한 기대가 반등의 열쇠로 꼽히는 모습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7,722억 원, 영업손실 393억 원, 당기순이익 4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연간 매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으나, 미디어 사업 부문의 부진이 영업 손실 적자 지속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다만,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꾸준한 호성적이 이어지며 오랜 기간 북미·유럽 시장을 공략해온 ‘서머너즈 워’ IP, 장르 시장 1위 자리를 고수하는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등 여전한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주가 역시 지난해 부진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3일 59,900원을 기록했던 컴투스 주가는 2023년 9월 43,800원까지 이어지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경향은 올해 초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부진과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어 아쉬운 상황이다”라며 “위즈윅스튜디오를 비롯한 미디어 사업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여전히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고, 래몽래인 연결 편입 제외와 다수의 영화, 드라마로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처럼 지난해 부진한 성과를 거둔 컴투스였으나, 2024년 시장에서는 게임 사업 부문의 확연히 높아진 사업 집중도와 함께 높은 반등 가능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컴투스는 지난 1월 자사의 글로벌 퍼블리싱 신작 타이틀 소개 및 사업 방침을 전하는 미디어 쇼케이스 ‘The NEXT STAGE’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방탄소년단’을 앞세운 요리 시뮬레이션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동명의 PC 어드벤처 명작을 모바일로 옮긴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등 3종의 신작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천명했다.
해당 신작 3종은 3월 국내 서비스에 나서는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시작으로 연내 글로벌 정식 출시를 예고한 상황으로,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오랜 노하우를 가진 컴투스의 게임 서비스 역량에 힘입어 높은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컴투스는 꾸준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며 투자 심리 완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역시 주가 부양을 위한 갖은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으로, 신작 성과가 반영되기 시작할 하반기 본격적인 반등 시점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XPLA를 통한 웹3 게임 부문의 본격적인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인기작들의 온보딩을 포함해 파트너사 신작 온보딩이 다수 준비 중인 상황으로, 실적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사업 전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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