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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3 리로드’ 확장 DLC 비판세례, “과한 상술 그만”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4.03.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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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출시된 아틀러스의 ‘페르소나3 리로드: 익스팬션 패스’를 향한 스팀 이용자들의 평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오는 9월 배포 예정인 스토리 확장 DLC가 상품의 핵심인 가운데, 이를 미끼로 한 회사 측의 과도한 상술이라는 비판이 연이어지는 모습이다.
 

▲ ‘페르소나3 리로드: 익스팬션 패스’
▲ ‘페르소나3 리로드: 익스팬션 패스’

‘페르소나3 리로드: 익스팬션 패스’는 시리즈 인기작 BGM 세트, 신규 의상, 본편 후일담 콘텐츠 ‘에피소드 아이기스’ 등을 담고 있는 ‘페르소나3 리로드’의 신규 DLC 상품이다. 지난 7일 Xbox 파트너 프리뷰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 공개된 바 있으며, 12일부터 스팀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한 판매에 돌입했다. 12일 출시된 상품에서는 전체 구성 가운데 일부만을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상품의 핵심인 ‘에피소드 아이기스’는 오는 9월 배포가 이뤄진다.
그런 가운데, 현재 스팀 내에서는 일찍이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들의 개발사 측을 비판의 목소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스팀 ‘페르소나3 리로드: 익스팬션 패스’에서는 14일 기준 약 460여 이용자 평가가 등록됐으며, 그중 21%가 게임을 긍정적으로 평한 ‘대체로 부정적’을 획득하고 있다.
 

사진=스팀
사진=스팀

이용자들은 아틀러스 측의 과도한 상술을 향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 특히, DL 버전 최고가 상품인 디지털 프리미엄 에디션을 구매한 이용자들까지 후일담을 즐기기 위해서는 별도 DLC 구매가 요구되고 있어, 이를 향한 날 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게임 본편 이후 DLC 별도 발매가 일반화된 최근의 경우, 본편 최고가 에디션 내에 향후 출시 예정 DLC까지 모두 제공하는 사례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페르소나3 리로드’의 경우 출시 이전 후일담 DLC 출시 계획을 밝히지 않은 것은 물론, 발표 이후로도 기존 구매자들을 향한 배려가 없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페르소나3 리로드’는 아틀러스 게임 가운데 역대 최단 기록인 출시 1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신작을 향한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매우 뜨거웠던 만큼, 회사 측의 DLC 판매 정책에 대한 불만 여론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 현재 스팀 ‘페르소나3 리로드: 익스팬션 패스’ 상점 페이지에서는 국내외 이용자들의 날 선 비판 의견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 현재 스팀 ‘페르소나3 리로드: 익스팬션 패스’ 상점 페이지에서는 국내외 이용자들의 날 선 비판 의견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페르소나3 리로드’는 지난 2월 2일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PC 등을 통해 정식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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