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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드래곤즈 도그마2’ 해외 평가, ‘최적화 불안’ 발목 잡나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4.03.21 16:05
  • 수정 2024.03.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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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최고 기대 신작으로 손꼽히는 캡콤의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 ‘드래곤즈 도그마2’의 출시 전 평가가 공개됐다.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준수한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PC, PS5 등 주요 플랫폼에서의 최적화 문제가 다수 지적되며 눈길을 끄는 모습이다.
 

▲ ‘드래곤즈 도그마2’

‘드래곤즈 도그마2’는 캡콤이 지난 2012년 선보인 바 있는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즈 도그마’의 후속작이다. 중세 정통 판타지 기반의 세계관, AI 기반 동료 ‘폰’ 시스템, 다채로운 직업 구성과 사이드 퀘스트 전개 방식 등이 특징인 시리즈다. 약 12년 만에 돌아온 신작은 현세대에 맞는 비주얼은 물론 전작의 각종 특징을 계승 및 발전시키며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래곤즈 도그마2’는 20일 메타크리틱 내에서 가장 많은 평가가 누적된 PS5 버전 기준 평점 87점을 획득하고 있다. 34개 평가가 누적된 PC 버전은 90점을 획득했으며, 14개 평가의 Xbox 시리즈 X/S 버전은 88점을 획득하고 있다. 이외에도 총 86개 평가가 누적된 오픈크리틱상에서는 평점 88점, 추천도 96%를 기록하며 캡콤의 검증된 액션게임 개발력에 대한 기대치를 키우고 있다.
 

사진=메타크리틱
사진=메타크리틱

게임에 대한 호평은 밀도 깊고 광활한 세계를 모험하는 즐거움, 다양한 직업군으로부터 이어지는 전투 체계의 높은 완성도, 각종 신화, 설화 등 정통 판타지에 기반한 적 크리쳐들의 매력 등 다양한 부문에서 나타나고 있다. 
일부 불안감을 나타내는 요소도 존재한다. PC 버전 및 PS5 버전에서의 최적화 문제가 바로 그것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프레임 유지에 대한 지적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특히, PS5 버전의 경우 최대 30프레임을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상황에 따라 프레임 드롭 현상이 나타난다는 지적 역시 찾아볼 수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등장한 각종 AAA급 게임 다수가 낮은 최적화 수준으로 인해 이용자들로부터 질타를 얻었던 사례가 존재하는 만큼, ‘드래곤즈 도그마2’ 역시 출시 빌드의 안정성과 빠른 개선 작업이 숙제로 주어질 전망이다.
 

사진=오픈크리틱
사진=오픈크리틱

한편, ‘드래곤즈 도그마2’는 오는 22일 PS5, Xbox 시리즈 X/S, PC 등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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