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즈 도그마2’는 숨겨진 비밀이 많은 게임이다. 유저들이 탐험을 하도록 만들고, 그 탐험 끝에 무엇이든 보상을 숨겨 놓는 구조다. 이를 동료(폰)들이 눈치채고 설명하거나, 마을 NPC들이 알려주는 경우도 있는데 시작만 알려줄 뿐 해결책은 유저가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경우가 잦다. 대신 이를 풀어 내면 쏠쏠한 보상이 쏟아지는 구조다.

기본적인 파밍은 맵을 꼼꼼하게 뒤지는 것으로 출발한다. 흔히 지나치기 쉬운 집안 곳곳에 물건들이 널려 있는데 이를 자유롭게 주워오면 되는 구조다. 때문에 새로운 지역을 방문하면 꼼꼼히 맵을 뒤지기를 권한다. 

특히 맵에는 느낌표로 표시되는 구간이 등장한다. 이 구간에서는 주로 사다리가 있는 곳이 표기되는 편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반드시 어딘가에 보물상자가 있고, 이를 얻어오면 된다. 

문제는 사다리가 높은 곳에 있는 경우다. 길을 헤매거나, 파쿠르 액션을 하면서 발품을 팔아야 한다. 이를 보다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위한 파밍 기술들이 존재해 각 기술들을 활용해 파밍을 시도할 수있다. 

왕성 ‘베른워스’는 한가운데 위치한 종탑이 숨겨진 보물창고다. 이 곳에서 획득 가능한 아이템은 위즈덤 부츠와 실버 레이피어, 찰나의 비석, 탐구심의 증거를 획득할 수 있다.

부츠와 레이피어는 초반부에 유용한 아이템으로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찰나의 비석은 귀로의 초석이 설치된 장소로 순간이동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탐구심의 증거는 일종의 파밍형 재화로, 여러개를 모아 상위 아이템으로 획득가능한 교환 소재다. 

우선 스킬 없이도 발품을 팔면 도착 가능한 경로가 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여관 2층으로 나아가 밖으로 나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사다리를 잡고 종탑으로 향할 수 있다. 대신 길을 찾아 헤매는 과정이 복잡하다.

이 길을 발견하기 위해서 한참 헤매야 한다는 점이 문제다. 실은 이보다 좀 더 쉽고 편한 길이 있다. 바로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다. 

기자는 메이지 일반스킬 중 하나인 공중부양을 활용했다. 우선 베른워스 직업 길드 남쪽 문앞으로 나온 뒤 왼쪽 위를 보면 폰이 사다리를 발견한다. 이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일반적인 점프로는 도달하기 어려우며 공중부양 스킬을 활용해야한다. 이 때 문앞에 바짝 붙은 다음에 공중부양을 활용해야 위쪽 난간을 잡을 수 있다. 

위에 올라선 뒤에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다. 사다리를 탄 직후에 왼쪽을 바라보면 종탑이 보인다. 앞으로 점프해 넘어간다음 왼쪽 지붕을 보고 공중부양을 사용하면 된다. 좌우로 움직이면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종탑을 향해 직진하자. 종탑에 바짝붙어서 점프하면 파쿠르 액션과 함께 종탑에 도달하게 된다. 

이 외에도 ‘베른워스’지역 곳곳에는 보물상자가 숨겨져 있다. 대부분 지붕을 타고 이동하면서 도달 가능한 지역에 보물상자가 다수 숨겨져 있는 편이다. 그렇다고해서 각 지붕이 연결된것은 아니며, 잘못 착지하면 그대로 땅에 떨어져 죽으니 이 점은 유의하도록 하자. 

이러한 기술은 베른워스지역 뿐만 아니라 대부분 장소에 숨겨져 있으며,활로 쏴서 사다리를 내리거나, 파이터의 방패 점프 스킬을 활용하는 등 여러 방법을 활용해 숨겨진 요소들을 찾고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초반부에 전투 스킬을 하나 더 배우는 것 보다 유용할 수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