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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투자시장, 7주 연속 자금 유입세 지속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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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디지털자산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는 자금 유입이 7주째 이어졌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비트코인 유입, 이더리움 유출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총 29억 달러(한화 약 3조 8,686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코인쉐어스는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연초 누계 유입액은 106억 달러(한화 약 14조 1,404억 원)다”라며 “지난주 시장에는 주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인 29억 달러(한화 약 3조 8,686억 원)가 유입됐다”라고 말했다.
조사 기간 비트코인에는 자금이 유입됐고 이더리움에서는 자본이 유출됐다. 비트코인으로의 유입액은 2억 8,960만 달러(한화 약 3,863억 원)며, 이더리움에서의 유출액은 1,390만 달러(한화 약 185억 원)였다. 비트코인 공매도(숏)에는 2,610만 달러(한화 약 348억 원)가 들어왔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도 유입세가 돋보였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폴카닷, 라이트코인, 바이낸스코인(BNB), 카르다노(에이다)가 있었다.
가장 큰 자금 유입을 맞은 알트코인은 310만 달러(한화 약 41억 원)의 폴카닷이었다. 라이트코인, 바이낸스코인(BNB), 카르다노(에이다)에는 각각 230만 달러(한화 약 31억 원), 150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 120만 달러(한화 약 16억 원)가 투입됐다.
반면, 솔라나에서는 270만 달러(한화 약 36억 원)의 유출이 발생했다. 주요 알트코인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도 80만 달러(한화 약 10억 6,720만 원)의 유출이 관측됐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아이쉐어스’, 최다 자금 유입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투자 상품은 유입세가 우세했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주 가장 큰 자금이 유입된 단일 종목은 24억 8,400만 달러(한화 약 3조 3,136억 원)의 ‘아이쉐어스(iShares)’였다.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인 ‘아이쉐어스’에는 지난주에도 20억 7,100만 달러(한화 약 2조 7,627억 원)가 유입된 바 있다.
‘피델리티(Fidelity)’ 투자 상품에도 비교적 큰 금액인 7억 1,800만 달러(한화 약 9,578억 원)가 들어왔다. ‘아크21쉐어스(Ark 21 Shares)’에도 1억 5,400만 달러(한화 약 2,054억 원)자금이 투입됐다. 
주요 디지털자산 투자상품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도 9억 3천만 달러(한화 약 1조 2,406억 원)의 유입이 확인됐다.
반면, 같은 기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상장지수펀드’에서는 12억 4,500만 달러(한화 약 1조 6,608억 원)가 유출됐다. 
‘21쉐어스(21 Shares)’, ‘퍼포스(Purpose)’, ‘엑스비티(XBT)’, ‘프로쉐어스(Proshares)’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서도 소폭의 자금 유출이 있었다.
네 투자 상품 유출액은 순서대로 4,300만 달러(한화 약 574억 원), 3,600만 달러(한화 약 480억 원), 2,500만 달러(한화 약 334억 원), 2천만 달러(한화 약 267억 원)로 확인됐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BCI)’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와 코스피는 오르고 나스닥은 떨어졌다. 가상화폐 시장과 코스피 지수는 각각 2.34%와 0.26% 상승했으며, 나스닥 시장은 0.29% 하락했다.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도 증가했다. 알트코인 지수는 조사기간 동안 2.0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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