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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투자시장, 자금 유입세 지속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2.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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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디지털자산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은 자금 유입세가 이어졌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유입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총 24억 5천만 달러(한화 약 3조 2,573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코인쉐어스는 “지난주 가상화폐 등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시장 유입액 99%는 미국 시장에 발생했다”라며 “현재까지 연간 누적 유입액은 52억 달러(한화 약 6조 9,134억 원)로 인상적인 흐름이다”라고 말했다.
조사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는 자본이 유입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유입액은 각각 24억 2,380만 달러(한화 약 3조 2,224억 원)와 2,110만 달러(한화 약 281억 원)다.  비트코인 공매도(숏)에서도 580만 달러(한화 약 77억 원)가 들어왔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은 유출세가 돋보였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출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카르다노(에이다)와 솔라나가 있었다. 두 자산에서는 각각 590만 달러(한화 약 78억 원)와 160만 달러(한화 약 21억 원)이 빠졌다. 
반면, 라이트코인과 리플에는 각각 60만 달러(한화 약 7억 9,770만 원)와 40만 달러(한화 약 5억 3,180만 원)가 투입됐다. 주요 알트코인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도 860만 달러(한화 약 114억 원)의 유입이 관측됐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아이쉐어스’, 최다 자금 유입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투자 상품은 유입세가 우세했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주 가장 큰 자금이 유입된 단일 종목은 16억 1,440만 달러(한화 약 2조 1,460억 원)의 ‘아이쉐어스(iShares)’였다.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인 ‘아이쉐어스’에는 지난주에도 6억 9,360만 달러(한화 약 9,220억 원)가 유입된 바 있다.
‘피델리티(Fidelity)’와 ‘아크21쉐어스(Ark 21 Shares)’ 투자 상품에도 각각 6억 4,860만 달러(한화 약 8,622억 원)와 4억 540만 달러(한화 약 5,389억 원)가 들어왔다. 
‘퍼포스(Purpose)’와 ‘21쉐어스(21Shares)’ 투자 상품은 각각 1억 906만 달러(한화 약 1,450억 원)와 1,700만 달러(한화 약 226억 원)의 유입액으로 ‘아크21쉐어스’를 뒤쫓았다. 주요 디지털자산 투자상품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도 3억 3,040만 달러(한화 약 )의 유입이 확인됐다.
반면, 같은 기간 ‘엑스비티(XBT)’와 ‘퍼포스(Purpose)’ 상품에서는 소폭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두 투자 상품에서 유출된 자금 규모는 각각 2,890만 달러(한화 약 )와 2,140만 달러(한화 약 4,392억 원)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BCI)’에 따르면 지난 2월 12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와 코스피는 오르고 나스닥 시장은 모두 떨어졌다. 가상화폐 시장과 코스피 지수는 각각 11.84%와 1.09% 상승했으며, 나스닥 시장은 1.05% 하락했다.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도 증가했다. 알트코인 지수는 조사기간 동안 14.4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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