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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투자시장, 자금 유입세 지속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2.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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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2월 4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디지털자산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은 자금 유입세가 이어졌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유입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총 11억 5,900만 달러(한화 약 1조 5,478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코인쉐어스는 “지난주 가상화폐 등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시장에는 11억 달러(한화 약 1조 4,690억 원)가 유입돼 27억 달러(한화 약 3조 6,058억 원)의 연간 누적액을 기록했다”라며 “미국 증권시장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시장 관심은 이어졌으며 지난 1월 출시 이후 유입된 자금 규모는 28억 달러(한화 약 3조 7,394억 원)다”라고 말했다.
조사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는 자본이 유입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유입액은 각각 10억 8,910만 달러(한화 약 1,190억 원)와 1,650만 달러(한화 약 220억 원)다.  비트코인 공매도(숏)에서는 40만 달러(한화 약 5억 3,420만 원)가 빠졌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은 유입세가 돋보였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카르다노, 트론, 리플, 솔라나가 있었다. 네 자산에는 각각 610만 달러(한화 약 81억 4,655만 원), 40만 달러(한화 약 5억 3,420만 원), 30만 달러(한화 약 4억 원),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355만 원)가 투입됐다.
주요 알트코인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도 380만 달러(한화 약 51억 원)의 유입이 관측됐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아이쉐어스’, 최다 자금 유입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투자 상품의 경우 혼조세를 보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주 가장 큰 자금이 유입된 단일 종목은 6억 9,360만 달러(한화 약 9,263억 원)의 ‘아이쉐어스(iShares)’였다.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인 ‘아이쉐어스’에는 지난주에도 8억 8,350만 달러(한화 약 1조 1,799억 원)가 유입된 바 있다.
‘피델리티(Fidelity)’와 ‘21쉐어스(21Shares)’ 투자 상품에도 각각 5억 2,260만 달러(한화 약 6,979억 원)와 2,350만 달러(한화 약 314억 원)가 들어왔다. 주요 디지털자산 투자상품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도 4억 3,250만 달러(한화 약 5,776억 원)의 유입이 확인됐다.
반면, 같은 기간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서는 4억 1,480만 달러(한화 약 5,540억 원)이 빠졌다. ‘프로쉐어스(Proshares)’와 ‘퍼포스(Purpose)’ 투자 상품에서도 각각 9,730만 달러(한화 약 1,299억 원)와 2,100만 달러(한화 약 280억 원)이 유출돼며 ‘그레이스케일’을 쫓았다.
‘이티씨(ETC)’와 ‘엑스비티(XBT)’ 투자 상품에서도 소폭의 자금이 나갔다. 두 투자 상품에서 빠진 자금 규모는 순서대로 1,520만 달러(한화 약 203억 원)와 790만 달러(한화 약 106억 원)로 드러났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BCI)’에 따르면 지난 2월 5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 코스피, 나스닥 시장은 모두 상승했다. 가상화폐 시장 지수는 9.60% 올랐고, 코스피와 나스닥 시장은 각각 1.12%와 2.52% 상승했다.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도 증가했다. 알트코인 지수는 조사기간 동안 7.3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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