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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허진영 대표 ‘탄탄한 1년’ 약속, 검은사막·붉은사막 형제 ‘글로벌’ 항해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4.03.29 10:52
  • 수정 2024.04.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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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29일 제15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허진영 대표는 자사 주요 신작 일정에 있어 철저한 준비 과정과 성공을 향한 굳은 각오를 전한 가운데, ‘검은사막’, ‘붉은사막’, ‘이브’ 등 회사를 대표하는 IP가 그릴 분주한 1년 일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붉은사막’ 시연 여름 글로벌 게임쇼 유력, 글로벌 접점 확대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펄어비스는 올해 라이브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는 가운데, 차기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대형 기대 신작 ‘붉은사막’의 차질 없는 개발 마무리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돌입, ‘검은사막’의 외연 확장과 ‘이브’ IP 기반 신작의 활발한 전개가 대표적인 예시다.
먼저, ‘붉은사막’은 올해 글로벌 이용자 대상 시연을 통해 게임의 정체성과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한편, 구체적인 출시 일정 조율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 ‘붉은사막’(사진=펄어비스)
▲ ‘붉은사막’(사진=펄어비스)

‘붉은사막’은 AAA급 오픈월드 액션 RPG로 글로벌 시장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지난해 지스타 비공개 시연 현장에서는 글로벌 대작들과 견줘도 부족함이 없는 퀄리티를 뽐내기도 했다.
현재 ‘붉은사막’의 추가적인 정보 공개 및 공식 유저 시연 계획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올해 6월 ‘서머 게임 페스트’, 8월 ‘게임스컴’ 등 글로벌 주요 게임쇼를 통한 공개가 유력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빅마켓인 북미·유럽 이용자들과 접점을 늘릴 수 있는 수단으로, 올여름 ‘붉은사막’의 행보에 국내는 물론 전세계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검은사막’ 중국 진출·호평 콘텐츠 ‘아침의 나라’ 확장 이목 집중
‘검은사막’은 중국 시장 진출과 대규모 업데이트 ‘아침의 나라: 서울’의 등장이 올해의 주목할 요소다. 허진영 대표는 ‘검은사막’과 관련해 “검은사막 중국을 정식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사항을 감안하면, 판호 발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BDM 중국 서비스 경험을 교훈 삼아 더욱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중국 게임 시장에서 PC MMORPG 장르 시장은 여전히 기회의 땅으로 분류된다. 시장 최고 인기작이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지난해 1월 시장을 떠난 이후 그 뒤를 잇기 위한 각축전이 연이어지고 있으며, 스마일게이트 RPG의 ‘로스트아크’가 지난해 7월 출시된 이후 높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서울(사진='검은사막' 공식 유튜브 채널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中 발췌)
▲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서울(사진='검은사막' 공식 유튜브 채널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中 발췌)

국산 모바일게임의 중국 진출 이후 고전을 겪는 사례는 최근에도 연이어지고 있으나, PC MMORPG의 경우 중국 온라인게임 대비 더욱 높은 퀄리티와 고유한 게임성으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검은사막’ 역시 출시 10주년의 장수 게임에 속하기는 하나, 여전히 최상위급에 속하는 그래픽 퀄리티와 탐험·생활·RvR 등 방대한 콘텐츠 볼륨을 자랑하고 있다.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버전에서는 많은 국내외 이용자들의 찬사를 모았던 ‘아침의 나라’ 콘텐츠의 후속편이 올해 이용자들을 찾는다. ‘아침의 나라: 서울’이 올여름 공개될 예정으로, 다시 한 번 우리나라 전통의 매력을 밀도 깊은 모험과 서사로 선을 보인다는 계획이다.
 

▲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
▲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

한편, ‘이브’ IP에서는 모바일 캐주얼 장르 신작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와 PvPvE 슈터 장르 신작 ‘이브 뱅가드’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기반 서바이벌 게임 프로젝트 ‘Project Awakening’이 순탄한 개발과 테스트 과정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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