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786호 기사]- 우수한 프로젝트 조명 위해 ‘전력투구’정부의 ‘한국형 뉴딜’ 비전 발표 등 사회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기술 중 하나로 블록체인이 주목받고 있다. DID(분산신원증명), NFT(대체불가 토큰) 등이 금융권을 비롯해 의료,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고 있다. 그러나 소위 ‘암호화폐 광풍’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 만연한 것이 사실이다.이에 대해 블록체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기업 디스프레드를 세운 정금산 대표와 예준녕 공동창업자는 콘텐츠를 통한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꿈꾼다. 국경을 허물고 전
스카이엔터테인먼트가 국산 여성향게임 ‘썸머코드’를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의 서비스 총괄을 맡은 김건욱 본부장은 회사가 집약해온 사업 역량을 총동원해 서브컬처 게임시장에서 ‘썸머코드’를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그는 회사의 주력 타이틀인 ‘러브앤프로듀서’를 통해 여성향 게임에 특화된 서비스 노하우를 갖고 있다. 김 본부장은 중국과 일본에서 경쟁력을 지닌 여성향 게임 시장에 순수 토종 개발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썸머코드’를 내세워 차별화된 게임성과 특유의 감성으로 겜심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고객이 좋아하는 것과 니
[지령 781호 기사]최근 들어 블록체인 게임들이 시장에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전에 비해 더욱 고도화되고 게임으로서의 모습을 한결 충실히 갖춰 게이머들에게 구애의 손길을 내미는 형국이다. 그러나 정작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보면, 여전히 ICO(암호화폐공개)에 중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유저간 거래, 게임 간 이동 등 모든 활동이 토큰을 매개로 진행된다.그런 점에서 이번에 만난 수퍼트리 최성원 대표는 자사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레이댑’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토큰이 아닌 아이템 자체를 자
[지령 780호 기사]전통스포츠 마케팅 업계 강자가 e스포츠 시장으로 진출한다. 오는 2021년부터 시행될 LCK 프랜차이즈에 도전장을 내민 브리온이스포츠가 그 주인공이다.뚜렷한 스포츠 철학을 지닌 임우택 대표는 LCK와 e스포츠의 일상화, 그리고 팀 ‘하이프레시 블레이드’를 통해 자녀와 부모를 잇는 세대 간의 연결까지 일궈내겠다는 계획이다.임 대표는 “전통 스포츠의 영역에서 주로 비춰지는 사업, 운영, 마케팅 측면의 노하우를 충분히 e스포츠 분야에도 적용 가능한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스포츠’라는 공통분모 속에 업계 전반을 경
지난 2018년 설립된 신생 게임사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올해 5월 출시한 데뷔작 ‘킹덤: 전쟁의 불씨’가 단 5일 만에 대작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10위권의 한 자리를 차지한 까닭이다.그 주인공 파우게임즈는 13년 넘게 게임업계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이광재 대표를 중심으로 ‘DK 온라인’과 ‘세븐나이츠’의 핵심 개발진들이 힘을 합쳐 세운 개발사다. 첫 작품부터 곧바로 상위권에 안착시켰다는 점에서, 이들의 뛰어난 실력과 경험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이에 대해, 이 대표는 M
최근 들어 게임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시도가 부쩍 늘고 있다. 앞서 ‘크립토키티’가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었으니 최초는 아니지만, 이전과 달리 ‘게임’으로서의 모습을 확연히 갖추고 유저들을 맞이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이와 관련해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 위메이드트리다. 간간이 거액의 투자를 유치한다고는 하나 여전히 스타트업 규모인 기존의 블록체인 기업들과 달리, 국내 중견 게임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위메이드가 이들의 배경이라는 점에서다. 타사와 비교해 체급 자체가 다르다는 점에서, 이들이 구축하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 플
[지령 774호 기사]최근 프로그래머 구인난이 한창이다. 게임·IT 직군을 넘어 거의 모든 산업계에서 프로그래머를 찾는 시대가 되다보니, 우수한 인재를 얻기 위해 기업들이 경쟁해야 한다. 많은 기업에서 프로그래머를 찾는 만큼 프로그래밍 전공자들도 많지만, 양질의 인력을 찾기는 어렵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이에 대해 아이펀팩토리 문대경 대표는 결국 ‘교육’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학교나 학원 등 프로그래밍 을 배울 수 있는 곳은 많아졌지만, 기반지식 없이 기술만을 가르치기 때문에 특정 분야가 아니면 전혀 손을 대지 못하는 ‘반쪽짜리’
[지령 773호 기사]넷마블의 새해 첫 야심작 ‘A3: 스틸얼라이브’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이 게임은 모바일 최초로 배틀로얄과 MMORPG를 결합한 융합 장르로 일찍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2차례의 지스타 출품을 통해 고유의 게임성을 선보였으며, 넷마블 최고의 기대작답게 많은 참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A3: 스틸얼라이브’를 개발한 이데아게임즈 권민관 대표는 ‘확실한 육식게임’을 정체성으로 내세웠다. 이도저도 아닌 잡식성 게임보다는 극한경쟁을 추구하는 육식게임이라는 콘셉트로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
[지령 770호 기사]“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삼본전자도 새로운 산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게임시장 진출을 통해 삼본전자는 역동성 있는 이미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삼본전자를 이끄는 배보성 대표는 게임산업 진출을 삼본전자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함이라고 꼽았다. 1998년 설립된 음향기기 전문기업인 삼본전자는 글로벌 기업들의 주문을 받아 다양한 제품을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형식으로 생산해 온 제조업체다. 지난해 SK텔레콤과 미국 컴캐스트가 협력해 화제를 모은 합자회사 T1에 주주로 참여한 삼본전자는
[지령 768호 기사]최근 들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 I·P가 게임화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특정 게임이 대성공을 거둘 경우, 해당 게임을 재구성한 작품이 애니메이션 혹은 웹툰 형태로 재탄생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만화와 게임의 만남을 추구해온 개발자, 투니플레이 이재용 대표가 있다. 과거 패키지게임 산업이 융성했던 시기부터 만화 I·P와 게임의 접합을 꾸준하게 시도해온 이재용 대표는 I·P 게임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원작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재용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지령 766호 기사]젠지 이스포츠가 엘리트교육 그룹과 손잡고 젠지 엘리트 이스포츠 아카데미(Gen.G Elite Esports Academy, 이하 GEEA)를 선보였다. e스포츠를 통해 영미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 GEEA는 출범 직후 지난 하반기 첫 모집에서 22명 정원에 100여 명이 넘는 학생이 몰릴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프로 e스포츠 선수 외에 e스포츠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온 까닭이다.이 곳의 수장인 조셉 백 원장은 “프로 e스포츠 선수 외에도
[지령 765호 기사]바야흐로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사회 전역에 걸쳐 혁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산업혁명’으로 비유될 만큼 비약적인 기술 발전에 따라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교육 역시 예외는 아니다. 단순히 공부 잘하는 학생이 아닌, ‘4C(의사소통, 협업, 창의력, 비판적 사고)’를 갖춘 인물이 새 시대의 인재로 각광받고 있다.그런 점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출신으로 알려진 바른손알피오 고경곤 대표는 ‘게이미피케이션’에 주목한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고치고, 나아가 미래 사
[지령 762호 기사]최근 들어 ‘게이미피케이션’이라는 단어가 많은 이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게임이 가진 순기능과 유용성이 조명되며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비게임 분야의 기업들도 게임 시장을 주목하게 된 것이다.특히 최근에는 교육뿐만 아니라 금융, 마케팅 등에도 접목되는 모양새다.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재테크에 적용한 ‘펀테크(Fun+Tech)’ 시장이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신한은행의 적금상품 ‘쏠플레이’가 있다.‘쏠플레이’ 적금의 주사위 게임을 만든 두잇파이브 이기훈, 박한순 공동대표는 광고를
[지령 761호 기사]신작 기근. 대작 편중현상. 캐주얼게임 성장. 올해 모바일게임 시장은 분위기가 다르다. 하루에도 수십개씩 신작이 쏟아지던 과거와 달리 비교적 소수게임들이 시장에 선을 보이고, 그마저도 중국발 게임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흐름이 이어진다. 매년이 위기라지만 올해 유독 위기라는 말이 나돈다. 퍼블리셔들은 대작을 원하고, 재계는 굵직한 M&A이슈를 다루는 가운데 한쪽에서는 생존을 위한 희망을 이어간다.또 다른 한쪽에서는 그저 게임을 개발하고 싶다. 회사를 유지할 정도로만 돈을 벌면 좋겠다. 작은 소망하나로 오늘도 게임을
[지령 760호 기사]프로필●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졸업● 네오위즈게임즈 - ‘블레스’, ‘애스커’, ‘에이지오브스톰’,‘코어마스터즈’ 등 CBT 및 론칭 캠페인 마케팅 담당● 네오플 - ‘던전앤파이터즈’, ‘사이퍼즈’ 등 연간 마케팅 담당● 라인콩코리아 - ‘여명 for kakao’, ‘대항해의길’, ‘톤톤용병단’ 마케팅 담당● 現 라인콩코리아 지사장잔뼈가 굵은 게임업계 마케팅 전문가가 2년 만에 기업을 총괄하는 수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올해 초부터 라인콩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성하빈 지사장이다. 10여 년간
[지령 759호 기사]모바일 RPG ‘파이널 블레이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스카이피플이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스카이피플를 이끌고 있는 박경재 대표는 올해 블록체인게임 시장 진출을 통해 기존 앱마켓 공략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박 대표는 기존 앱 시장에서의 한계점을 인식하고 블록체인게임 시장으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블록체인업계는 주요 메인넷 론칭과 더불어 ‘이오스 나이츠’ 등 성과를 거둔 블록체인게임들이 등장함에 따라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령 756호 기사]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많은 게임사가 등장하고 있지만 대다수는 경험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풍부한 자본을 들여 체계적이고 공격정인 마케팅을 하는 대형 게임사와 비교하자면 중소형 게임사들은 감히 엄두를 못내는 것이 현실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신있는 사업전략과 자사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소수의 스타트업들은 가능성이라는 부분에서 업계의 희망을 던져준다. 나인탭이 바로 그 사례 중 하나로, 최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 회사 수장인 정승훈 대표는 비트망고 창업자 출신으로,
[지령 755호 기사]WHO(세계보건기구)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를 놓고 각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관련업계과 학계 등을 중심으로 강하게 반발하며 보건복지부의 KCD(한국질병분류체계) 도입을 저지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양새다.그렇다면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그렇기에 정신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심리학자들은 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인지심리학자로서 인기 TV 프로그램과 각종 강연의 명강사로 활약 중인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은 명백한 ‘과잉의료화’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사회적·문화적 공감대를 이루지 못한 적절하
올해 들어 게임업계에 위기가 찾아왔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 넥슨 매각부터 최근 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까지 악재들이 계속 발생하며 업계 종사자들의 시름이 깊어져가는 상황이다. 양극화가 심화되며 업계의 ‘허리’를 맡아야 할 중견 게임사들이 고전하고 있고, 그 틈새를 중국 게임들이 파고드는 모양새다.그 속에서 와일드스톤 강신종 대표는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더라도, 마지막 한 명의 유저까지 확실하게 책임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피카온’ 플랫폼을 통해 직접
- 처우 개선, 기술 교류, 인재 육성 등 다방면 활약 예고올해 들어 게임산업이 크게 흔들린다.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 넥슨이 매각설로 도마 위에 올랐고, 세계보건기구 WHO는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겠다고 선언했다. 중국발 규제로 인해 수출 길은 험난하고, 기업들은 이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등 직간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이런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업계를 대변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발 벗고 나선다. 그 중에서도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정석희 회장의 행보는 유달리 이목을 사로잡는다. 최근 한 간담회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