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0초 만에 1천 룬을 파밍 할 수 있는 장소가 발견 됐다. 암살을 활용하므로 사냥 난이도가 낮은 편. 축복(화톳불)과도 가까워 리스크가 거의 없다 시피 하다. 레벨 업에 목마른 유저들을 이라면 이 곳에서 광속 레벨 업을 거쳐 게임을 클리어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월 25일 출시된 게임 ‘엘든링’은 역대급 난이도로 무장한 게임이다. 대부분 보스 몬스터들이 엇박 공격을 해오는 데다가 한 번 칼을 내밀면 멈추지 않는다. 패턴을 외우다시피 한 다음 때릴 수 있는 파트에 칼을 한 번 휙 내밀고 주구장팡 회피 해야 한다. 클리어 했을 때 성취감과 재미는 이루말할 수 없지만 그 만큼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도 사실이다. 벽에 부딪혀 진행하지 못하는 유저들이라면 레벨을 올리면서 진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문제는 게임 난이도. 이 게임은 흔한 잡몹 조차 쉽게 죽어 주지 않는다. 쉽게 죽어 주는 녀석들은 경험치가 100 이하로 짜다. 1번 레벨 업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천 개 단위 룬이 필요한데, 이를 유지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 이 단점을 명쾌하게 극복해줄 사냥터가 있다. 

우선 영상을 먼저 보고 시작하자. 영상은 축복에서 출발해 사냥터까지 이동한 뒤 몸을 낮춰 은신 상태에서 적 뒤를 잡고 치명타를 넣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의외로 체력이 높아 한 방에는 죽지 않는데 몇 대 더 치다 보면 쉽게 사냥할 수 있다. 사냥 이후 1천 룬을 받는다. 사냥까지 걸리는 시간은 영상 기준 38초, 반복하다 보면 이 시간 보다 훨씬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냥터는 그레이오르의 용총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레고리 융종으로 진입하는 방법은 본지 기사([엘든 링 탐구생활 #2] 초반부 광속 레벨업을 원한다면 ‘짐승의 신전’ - 경향게임스 (khgames.co.kr))를 참고하면 된다. 진입 이후 동남쪽으로 향하다 보면 큰 다리가 놓여 있다. 그 앞에 축복(화톳불)에서 세이브하면 된다. 

이어 다리를 등지고 오른쪽 위편(북쪽)으로 약 10초 정도 걸어 들어가면 작은 몬스터가 보인다. 크기는 조그만데 꽤 센 녀석이다. 한 방 대미지가 강력해 방심하다가는 죽기 십상이다. 사냥에 성공하면 1천 룬을 주는 녀석이다. 축복(화톳불)이 가까운데 무슨 소용인가. 일단 들이 박아서 잡으면 1천 룬, 죽어도 금방 다시 가서 룬을 회수하면 된다. 

그런데 자세히 설펴 보면 이 녀석 동선이 일정하다. 오른쪽을 바라보다가 왼쪽편으로 이동하면서 한동안 멍하니 반대편을 응시한다. 다가가 뒤에서 찔러 보면 치명타(암살)가 들어 간다. 이 때 R3으로 녀석을 겨냥한 뒤 오른쪽 끝으로 돌아서면서 이동하자. 언제 축복(화톳불)방향으로 몸을 틀지 모르기 때문에 오른쪽에서 접근 하는 동선이 가장 안정적이다. 이후 평타 몇 대 치면 미션 완수. 30초 만에 1천 룬을 획득 가능하다.

축복(화톳불)로 돌아 가서 세모를 누르면 다시 리젠된다. 실수로 죽어도 바로 옆이 축복이니 돌아가 회수하면 그만이다.이 과정을 반복 하면 순식간에 레벨이 오른다. 게임은 아주 쉽게 클리어 될 것이다. ‘엘든링’은 약한 캐릭터로 강한 상대를 잡아 낼 수 있기에 짜릿하다. 곧 높은 레벨이 재미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도저히 클리어할 수 없을 때 궁여지책으로 쓰도록 하자.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