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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최초의 분산형 가상화폐’로 기네스북 등재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10.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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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최초의 분산형 가상화폐(First decentralized cryptocurrency)’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기네스북으로도 알려진 ‘기네스 세계기록’은 아일랜드의 양조업체인 기네스(Guinness)가 매년 발간하는 세계 기록 문서다. 
‘기네스 세계기록’은 비트코인이 “거래를 감독하는 중앙 집중식 조직 없이 디지털화폐를 규제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개발됐다”라며 “네트워크 설계자인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nomoto)의 지난 2009년 1월 3일 첫 번째 블록 채굴을 통해 콘셉트 실행이 완료됐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관련 항목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작동 방법과 설계 배경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기네스 세계기록’
‘기네스 세계기록’

‘기네스 세계기록’은 비트코인이 온라인 자유주의자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사이버펑크스(Cypherpunks)’ 커뮤니티에서 유래됐다고 소개했다. 
‘사이버펑크스’ 커뮤니티 이메일을 통해 신원 미상의 비트코인 최초 설계자가 스스로를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소개했다는 것이 ‘기네스 세계기록’의 설명이었다. ‘기네스 세계기록’은 지난 2011년 4월 이후 사토시 나카모토의 온라인 활동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초기 비트코인 거래와 연동된 가상화폐 지갑은 지난 2월을 기준으로 210억 달러(한화 약 29조 8,431억 원) 가치를 보유 중이라는 내용도 ‘기네스 세계기록’에 포함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비트코인 정보(사진=기네스 세계기록)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비트코인 정보(사진=기네스 세계기록)

블록체인 생태계가 최근 몇년에 걸쳐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관련 기록도 늘어나고 있다. 
영국의 ‘콜린스 영어사전(Collins Dictionary)’의 경우 지난해 11월 블록체인 생태계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대체불가토큰(NFT)을 2021년의 단어로 선정하기도 했다.
당시 ‘콜린스 영어사전’은 “NFT는 대체불가토큰의 축약형이다”라며 “주류 사회로 진입해 가장 인기 있는 이미지와 영상에 수백만 달러 규모의 소비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콜린스 영어사전’은 대체불가토큰 이외에 가상화폐를 의미하는 크립토(Crypto)와 메타버스(Metaverse, 가상현실세계) 등의 단어를 지난 2021년 올해의 단어 최종 후보 10개 내 포함한 바 있다. 
 

대체불가토큰은 지난 2021년의 ‘콜린스 영어사전(Collins Dictionary)’ 내 올해의 단어였다(사진=‘콜린스 영어사전)
대체불가토큰은 지난 2021년의 ‘콜린스 영어사전(Collins Dictionary)’ 내 올해의 단어였다(사진=‘콜린스 영어사전)

한편 또 다른 영어사전인 ‘옥스포드(Oxford)’의 경우 지난 2013년 ‘가상화폐(Cryptocurrency)’라는 단어를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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