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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비트코인 이더리움 엇갈린 자금 행보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10.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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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월 9일부터 10월 16일(현지시간)까지 일주일간의 가상화폐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총 1,220만 달러(한화 173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입됐다.
코인쉐어스는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은 총 1,200만 달러(한화 약 170억 원)의 자금 유입을 보였다”라며 “총 관리자산(AUM)은 현재 250억 달러(한화 약 35조 5천억 원)로 최근 최저치를 약간 벗어났다”라고 말했다.
지난 5주간 시장 흐름에 대한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무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는 게 코인쉐어스의 총평이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지난주 비트코인에는 자금이 유입됐고 이더리움에서는 유출됐다. 
비트코인 유입액과 이더리움의 유출액은 각각 880만 달러(한화 약 125억 원)과 390만 달러(한화 약 55억 원)였다. 비트코인 공매도(숏)에서는 670만 달러(한화 약 95억 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의 경우 자본 유입이 두드러졌다. 트론과 바이낸스코인에는 각각 20만 달러(한화 약 2억 8,414만 원)와 30만 달러(4억 2,621만 원)가 들어왔다.
반면 주요 알트코인 외의 가상화폐를 총합한 ‘기타(Other)’ 부문에서는 40만 달러(한화 약 5억 6,828만 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디지털 투자 상품에는 지난주 총 520만 달러(한화 약 73억 9천만 원)의 자금이 나간 ‘코인쉐어스 엑스비티(Coinshares XBT)’의 상품이 눈길을 끌었다. ‘코인쉐어스 엑스비티’ 상품에서는 지난주에도 자금이 유출된 바 있다.
410만 달러(한화 약 58억 2,487만 원)가 유출된 ‘21쉐어스(21shares)’의 상품도 주목할만했다. 지난주 ‘21쉐어스’ 상품에는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프로쉐어스(ProShares)’ 상품은 1,890만 달러(한화 약 268억 7천만 원)의 유입액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퍼포스(Purpose)’, ‘씨아이인베스트먼트(CI Investments)’, ‘쓰리아이큐(3iQ)’ 등의 디지털 투자 상품에도 자금이 들어왔다.
 

코인쉐어스 조사 기간 동안의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주가 추이(사진=야후파이낸스/ Yahoo Finance)
코인쉐어스 조사 기간 동안의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주가 추이(사진=야후파이낸스/ Yahoo Finance)

한편, 비트코인은 최근 ‘최초의 분산형 가상화폐(First decentralized cryptocurrency)’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비트코인 관련 항목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작동 방법과 설계 배경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기네스북으로도 알려진 ‘기네스 세계기록’은 비트코인이 “거래를 감독하는 중앙 집중식 조직 없이 디지털화폐를 규제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개발됐다”라며 “네트워크 설계자인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nomoto)의 지난 2009년 1월 3일 첫 번째 블록 채굴을 통해 콘셉트 실행이 완료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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