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남)는 최근 모 게임사이트로부터 한통의 편지를 받았다. 뜯어보니 최근 몇 달 동안 사용한 게임요금 내역이었다. 그러나 김씨는 올해 초 이 사이트의 유료회원을 탈퇴한 상태. 황당한 마음에 게임사에 전화를 걸어봤지만, 회사에서는 잘 모르겠다는 답변만을 늘어놓았다. 김씨를 더욱 당황스럽게 하는 점은 스스로 개인정보를 열람하거나 삭제할 수조차 없다는 사실
온라인게임 ‘거상’을 서비스중인 조이온은 최근 중국에 진출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게임 심의를 담당하는 중국신문출판총서가 심의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중국 소수민족 자치구로 돼있는 네이멍구가 몽골 영토에 들어가 있는 게 문제였다. 대만이 ‘대만’으로 표기돼 있는 점도 심의 과정에서 지적됐다. 중국 정부는 거상측에 이같은 내용의 수정을 요구했다. 역사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baram.nexon.co. kr)를 서비스중인 넥슨은 최근 ‘주몽 호위전’을 게임에 새롭게 추가했다. 역사 지키기 차원에서 마련된 이 퀘스트는 고구려 시조인 주몽 일행을 도와 고구려를 건립하는 게 목적. 이를 위해 넥슨은 고구려 설화인 ‘주몽 호위전’ 내용을 게임에 상당 부분 반영했다. 게임 내용은 적에게 쫓기는 주몽 일행이 무
지난 15일 오후 2시 용산 도깨비상가 내부. 주말을 맞은 도깨비상가 내부는 게임CD를 고르는 게이머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인근 미군기지에서 온 듯한 외국인들도 자주 눈에 띠었다. 그러나 상인들의 표정은 그다지 밝지가 않다. 상가 입구에 위치한 G매장 관계자는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도 안된다”면서 “주말이니 이정도지 평일에는 찾아오는 사람들이 거의
유명 게임업체인 N사는 최근 100여명의 인력을 새로 뽑았다. 신규 채용한 이들의 면면을 보면 화려하다. 국내 대학에서 석사나 박사학위를 받은 것은 기본이다. 해외 유학파나 대기업 출신 등도 상당수가 원서를 내고 입사했다. N사 관계자는 “게임이 유망산업으로 떠오르면서 고급 인력의 지원도 덩달아 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100여명을 충원할 예정인데 벌써
박영석 원정대장을 비롯한 146명의 대원들은 피곤한 일정에도 불구, 곳곳에서 잔치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었다. 가족들과의 반가운 재회와, 완주의 감격에 많은 대원들이 눈물을 짓는 광경도 자주 목격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행사위원장인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원정대장인 산악인 박영석 씨 및 문화원정대를 맞으러 나온 가족 등이 참여해, 완주에 성공한 146명의 대원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선릉 전철역 인근. 김 사장의 사무실이 있는 곳이다. 50여평 남짓한 사무실은 텅비어 있었다. 서비스를 앞두고 본사 직원 대부분이 몽골로 건너간 탓이다. 김 사장도 다음날 몽골로 떠날 예정이라고 한다. "원래는 지난달 20일부터 서비스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7월 15일이 몽골의 대선 기간인 관계로 서비스를 한달 정도 늦췄습니다
은행원 김모씨(41)는 지난해 9월 한통의 e메일을 받았다. 고스톱이나 포커게임에서 딴 돈을 현금으로 돌려준다는 내용이었다. 호기심이 동한 김씨는 휴대폰 결제를 통해 1만원을 게임머니로 바꿨다. 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재미삼아 해볼 생각이었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그러나 심심풀이로 시작한 게임은 점차 도박으로 변해갔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불과 8개월만에
문제는 게임업체를 인수한 업체들이 하나같이 게임과는 무관하다는 점이다. 경조산업은 업계에서 3∼4위를 달리고 있는 텐트 제조업체다. 이스턴테크놀로지도 게임과는 무관한 LCD 모니터 제조업체다. 두 업체간 거래에 의혹의 시선이 쏠리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물론 해당 게임업체는 심사숙고 끝에 내린 최상의 결론인 만큼 지켜봐달라는 주문이다. 경조산업이나 이스
계정 거래 묵인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곳은 A온라인게임 업체. B온라인게임 하나로 코스닥에 상장해 대박을 터트린 곳이다. 이 회사는 현재 1년에 1∼2번씩 자사 유저들을 상대로 실명 전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회원 가입시 개인정보를 잘못 게재해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유저들의 권리 회복이 캠페인의 실시 목적이다. A사 관계자는 “회원에 가입할 때 개인정
공군은 지난 97년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전쟁연습 모델인 ‘썬더’를 전략 및 전술 훈련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보안상의 이유로 자세한 언급은 꺼리고 있지만 썬더만으로 군사작전 등의 모의 전술 훈련이 가능하다는 게 공군측의 설명이다. 공군 공보 담당 김성재 대위는 “썬더는 미 공군이 지난 86년부터 사용해온 모델을 한국 상황에 맞게 개조한 것”이라며 “이 모델
광과민성 발작이란 한때 전세계 학부모들을 경악하게 했던 ‘닌텐도 증후군’의 일종이다. 지난 95년 유럽 등에서 닌텐도 게임을 하던 청소년들이 잇따라 발작을 일으키면서 생겨난 말이다. 당시 미국과 유럽 등은 닌텐도 게임에 대한 수입판매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국내에서도 한때 닌텐도 증후군이 나타나면서 수입이 금지됐다. 이후 발작이 나타났
현재 논란을 빗고 있는 주인공은 ‘쓰리필(3feel)’이라 불리는 게임이다. 대전에 위치한 한 게임업체가 개발한 이 게임은 수위 자체가 기존 성인용 게임과는 비교가 안된다. 현재까지 정확한 게임 방식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사이버 공간을 통해 캐릭터끼리 성행위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 회사측은 게임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성인배우들의 동작을 본뜬
중국 정부는 최근 3단계 심의를 거친 후, 문화부의 비준을 받아 운영하도록 규정한 고강도 수입 온라인게임 규제책을 발표했다. 이번에 마련된 규제 안에는 중국에서 이미 서비스중인 게임도 포함돼 있다. 이로 인해 중국 진출을 준비해 오거나, 이미 현지에 진출한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업계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판권번호를 따내기가 하늘의 별따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정통윤)가 자사 온라인게임 ‘리니지2’에 대한 청소년 유해매체 결정에 불복해 심의내용의 조정을 요청하는 조정신청서를 지난주말 청소년보호위원회(청보위)에 제출했다. 엔씨소프트는 신청서(박스기사 참조)에서 “윤리위가 ‘리니지2’를 19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유해물로 결정한 것은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의 1
지인 네트워크 서비스 도입을 놓고 현재 가장 치열한 경합을 보이고 있는 곳은 SK커뮤니케이션과 플래너스. 포털 시장에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양사는 최근 지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게임포털로까지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싸이월드에 지인 네트워크를 도입해 짭짤한 재미를 본 SK커뮤니케이션은 최근 게임포털 ‘땅콩’(www.ddangkong.com)에도
‘뮤’가 중국·대만·일본·태국에 이어 필리핀까지 진출한다. 웹젠은 필리핀 신생 게임업체 ‘모비어스 온라인 게임스(Mobius Online Games)’ 와 ‘뮤’의 필리핀 시장 진출을 위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LA, E3 행사장의 웹젠 부스에서 관련 조인식이 진행됐다. 조인식 내내 ‘함박 웃음’을 잃지 않았던 김남주
캔시아홀 입구에 자리 잡은 한국공동관은 전시회 규모의 전반적 축소 속에서도 플랫폼의 다양화 등 국제경쟁력 있는 게임업체들의 참여로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 캔시아홀 전시장에 참가한 영국, 캐나다, 태국, 홍콩, 스코틀랜드 등 국가공동관 가운데 최고의 실적을 올리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E3행사가 비디오게임의 강세를 나타내는 상황 속에서도 국내 게임업
● 페르시아의 왕자2‘페르시아의 왕자 2’는 의문을 알 수 없는 운명적인 죽음을 피하기 위해 왕자가 새로운 여정을 펼쳐나가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번 작품의 큰 특징은 정해진 길을 따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아닌, 자유도 높은 시나리오 진행과 전투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무기와 맨손 공격 기술이 추가될 예정
북한이 이번 E3에서 ‘제거의 대상’으로 급부상해 씁쓸함을 안겨줬다. 이번 행사에서 북한은 ‘제거의 대상’으로 네 가지의 화제게임에 등장하고 있다. 루카스아츠(LucasArts)사가 내놓은 군사 액션게임 ‘머서너리(Mercenary)’와 유비소프트(Ubisoft)의 군사액션게임 ‘고스트 리콘2’, ‘스프린터셀3’, 에이도스의 ‘스노블라인드’ 등이다. ‘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