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월드클래스 스포츠스타가 e스포츠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미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포트나이트’ 댄스 세리머니로 화제가 된 프랑스 축구선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1일 앙투안 그리즈만은 자신의 트위터에 e스포츠 팀 ‘Grizi Esports’ 창단 소식과 함께 선수모집 공고를 올렸다. 해당 트윗에 따르면, 현재 펭귄을 팀 마스코트로 내세운 ‘Grizi Esports’에서 모집 중인 종목은 그리즈만과 연관이 깊은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와 라이엇 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LoL)’, 유비소프트 ‘레인보
한때 아이들의 놀이문화 정도로 치부되던 ‘게임’이 21세기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포츠업계가 게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지점은 바로 e스포츠 시장이다. 1990년대 말 한국에서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를 중심으로 e스포츠 산업이 태동한 이래로, 20년 동안 축구·농구·야구 등 전통적인 스포츠 시장을 위협하는 존재로 가파르게 성장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종목들의 주요 시청자 층이 고령화되는 반면, e스포츠는 미디어산업의 신흥강자로 떠오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과 연계로 10~30대 시청자들을 빠르게 흡수하
1조원을 훌쩍 넘긴 e스포츠 시장 규모와 향후 전망을 내다본 각 나라에서 전용 경기장 건립에 힘을 쏟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미 우리나라는 지난해 서울 종로에 e스포츠 전용경기장인 LoL파크를 오픈한 데 이어 문체부가 예산을 들여 수도권 제외 3개 지역에 경기장 건립을 준비 중이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건립되면 그 활용도에 따라 인재 육성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내다볼 수 있어 지자체 간 경기장 유치 경쟁이 붙은 바 있다. 특히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건립 열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더 뜨겁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기
프리미어리그, NBA, MLB(메이저리그) 등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던 프로스포츠 ‘스타’들이 최근 가파르게 성장 중인 e스포츠 시장에 투자자로 뛰어들고 있다. 프로스포츠 스타 중 e스포츠 영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인물은 단연 북미 e스포츠 구단 ‘에코 폭스(Echo Fox)’의 구단주인 릭 폭스다. 과거 샤킬 오닐, 코비 브라이언트와 LA레이커스를 이끌었던 NBA 스타였던 릭 폭스는 지난 2004년 은퇴 이후 10년 만에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으로 시작한 ‘에코 폭스’의 구단주로 변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