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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손잡은 휠라, 참신한 콜라보 아이템 출시 ‘화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8.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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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식음료·뷰티 등 기존 패션업계의 범주를 뛰어넘어선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는 ‘콜라보 장인’ 휠라가 새로운 협업 파트너로 게임업계를 선택했다.
 

▲ 게임 내 아이템이 현실로 등장한 ‘휠라 × 배틀그라운드 협업 콜렉션’ (사진=휠라코리아)

가장 먼저 휠라가 손을 내민 게임업계 파트너는 바로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였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 배틀로얄 장르 열풍을 불러온 장본인인 ‘배틀그라운드’ 내에 등장하는 의상·가방·신발·악세사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게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겠다는 시도였다.
이에 지난 6월 22일 양측이 의기투합해 탄생시킨 ‘휠라 × 배틀그라운드 협업 콜렉션’이 정식 출시됐다. 해당 콜렉션에는 휠라의 반팔 티셔츠 3종과 클래식킥스B, 드리프터(슬라이드), 포스 백팩, 보조 가방(슈터스백)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일명 ‘뚝배기’로 불리는 방탄 헬맷을 모티브로 한 ‘3뚝 리니어 반팔 티셔츠’나 최후의 승리 메지인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을 담아낸 ‘치킨 디너 반팔 티셔츠’ 등 게임과 패션이 접목된 유머러스한 아이템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 팬들이 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휠라 × 우왁굳 콜라보 에디션’ (사진=휠라코리아)

이어 휠라는 지난 4일 게임업계와의 2번째 협업 프로젝트로, 인기 게임 스트리머인 우왁굳과 함께한 ‘휠라 × 우왁굳 콜라보 에디션’을 선보였다. 해당 에디션에는 휠라의 인기 어글리 슈즈 중 하나인 디스럽터와 드리프터 슬라이드, 반팔 티셔츠, 맨투맨, 후드 집업, 에코백, 휴대전화 케이스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모두 담겨있다.
여기에 브랜드 주 고객층인 1020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우왁굳과의 협업을 통해 특별한 소통에도 나섰다. 이에 지난 6월 콜렉션 기획 초기 우왁굳의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의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응모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이후 팬들이 직접 참여한 투표 과정을 거쳐 선정된 디자인 시안들을 제품이 그대로 반영했다.

이처럼 휠라와 게임업계의 콜라보가 1020세대를 넘어 폭넓은 게임 유저층에게 호평을 받는 이유는 그동안 ‘콜라보 장인’으로 불릴 정도로 브랜드 고객에 대한 정확한 타깃팅 전략과 협업을 진행하는 파트너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배틀그라운드’ 게임에 등장하는 아이템을 현실 속에서도 직접 착용하거나, 팬들끼리 공감할 만한 다양한 용어나 이미지들을 패션으로 함께 공유하는 체험을 제공한 것이 반향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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