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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美 증권위 NFT 시장 규제 나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3.0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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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가 지난 3월 3일(현지시간)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시장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C)의 새로운 규제 표적이 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SEC가 NFT 시장 거래소와 제작자를 등록되지 않은 증권으로 규정하며 잠재적인 위반에 대한 새로운 규제 조치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짚었다. 
 

SEC가 시행 중인 새로운 규제 조치는 증권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단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블룸버그는 해당 기관이 NFT 시장 내 조사하는 사항은 관련 상품이 전통적인 증권처럼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모이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몇 달간 SEC 집행부의 담당자들이 특정 NFT와 관련 토큰업체에 정보를 요구하는 소환장을 보낸 것으로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매체는 SEC의 NFT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최초로 포착됐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를 주목했다. 
이외에도 SEC의 조사가 지난 2021년 3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이 언급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당시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NFT 또는 NFT 인덱스 바스켓 발행자들이 무의식중에 투자 상품을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SEC가 NFT 시장 규제에 나서고 있음에 따라 미국 내 규제당국의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감독은 한층 더 강화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SEC의 가장 최근 규제는 지난 2월 14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대출업체인 블록파이(BlockFi)를 대상으로 한 과징금 납부 명령이었다. 
해당 기관은 블록파이가 규제 기관에 등록하지 않고 이자부여 상품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1억 달러(한화 약 1천 210억 원)를 부과한 바 있다. 
한편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지난해 12월 2022년의 NFT 시장이 269억 달러(한화 약 32조 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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