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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수석 전략가, '비트코인 3만 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시사'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3.07 10:48
  • 수정 2022.03.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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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블룸버그 수석 상품 전략가가 지난 3월 6일(현지시간)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이 3만 달러(한화 약 3천 677만 원)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지난 3월 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에 발생한 2%의 비트코인 시세 하락이 지난주 나스닥 100 선물 지수의 장 마감을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마이크 맥글론 수석 상품 전략가는 비트코인의 가격 분석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비트코인-나스닥 100 지수 상관관계 그래프를 기반해 내놓았다. 
비트코인-나스닥 100 선물 지수 상관관계 그래프는 현재 두 자산이 비슷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제시했다. 블룸버그의 수석 상품 전략가는 비트코인과 나스닥 선물 지수의 상관관계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과 나스닥 지수의 연관성은 지난해 9월 이후로 높은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수석 상품전략가 공식 트위터 계정
사진=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수석 상품 전략가 공식 트위터 계정

로이터 통신은 지난 2월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나스닥 시장과 높은 연관성을 가지며 위험요소 변동에 영향을 받는 자체가 가상화폐 시장이 주류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반증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의 패스트머니(Fast Money) 출연자이자 가상화폐 트레이더인 브라이언 캘리(Brian Kelly)는 지난 1월 비트코인이 보통 5일에서 10일 정도는 나스닥 지수를 리드하는 경향이 있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수석 상품 전략가 공식 트위터 계정

한편 블룸버그는 지난 2월 14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나스닥 기술주 증시의 변동성이 비트코인보다 큰 경향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2022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두 지표의 지난 5년 치 자료를 분석했을 때 비트코인은 해당 자산의 시세 표준편차를 총 다섯 번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인 반면 나스닥 시장은 그 수가 열두 번이라고 달한다는 설명이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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