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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프로젝트 TL, E’ 2종 발표에 주가 7%대 급등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2.03.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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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신작 프로젝트 TL과 E를 공개하면서 주식 시장이 이에 호응했다. 엔씨소프트는 3월 17일 오전 10시 자사 차기작 프로젝트 2종 티징 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그 반사작용으로 주식 시장은 개장 직후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더니 12시 현재 약 7%대로 급등했다. 두 작품을 향한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구글
사진 출처 구글

엔씨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두 작품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개발진에 따르면 ‘프로젝트TL’은 차세대 리니지를 만드는 목표 하에 개발된 프로젝트다. 심리스 방식으로 구현된 월드에 기존 콘솔게임에 활용된 기법들을 대거 적용해 스케일감을 잡은 게임성이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맵을 자유롭게 탐험하면서 숨겨진 요소들을 발굴하고 레이드에 참가해 비밀을 불어 나가는 게임성이 핵심이다. 그래픽만 놓고 보면 차세대 게임에 준할만한 퀄리티를 보유하고 게이머들의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이 게임을 PC와 콘솔에서 구동되도록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계관을 공유하는 ‘프로젝트E’는 동양적 색채가 진한 게임성으로 무장했다. 주술사가 등장하고, 포도대장이 연상되는 무사가 나와 전투에 임하는 등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인다. 한국적 색채를 게임에 반영한 뒤 글로벌 시장에 통할만한 감성을 덧붙여 개발된 게임으로 보인다. 이 게임 역시 ‘프로젝트TL’과 동시에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엔씨소프트측은 설명했다. 반면 구체적인 게임플레이방식은 공개되지 않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두 게임이 동시에 등장하면서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2종 신작 라인업을 추가로 출시하게 됐다. 두 작품 모두 퀄리티가 높은 게임으로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PC와 콘솔 시장을 추가로 공략한다는 점에서 ‘리니지W’와 함께 새로운 캐시 카우로 자리잡을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 된다.

이에 대해 한 시장전문가는 “엔씨소프트 주식은 확실한 캐시카우를 보유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모멘텀이 부족한 부분이 최대 걸림돌이었다”라며 “이번 신작 라인업 발표로 모멘텀을 확보한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문가는“현재 강세는 중장기 투자 보다 단기 투자 성향이 짙다”고 분석 하며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들이 산재해 있고 대작 라인업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불안감이 조성된 부분은 염두에 두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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