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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상화폐 이용자 41%, “6개월 내 투자 비중 늘릴 계획”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3.25 13:38
  • 수정 2022.03.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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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인 쿠코인(KuCoin)이 지난 3월 24일(현지시간) 자체 보고서인 인투 더 크립토벌스 2022(Into The Cryptoverse 2022 report)를 통해 독일인의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쿠코인은 독일이 유럽연합 내 가장 부유한 국가라는 점에서 해당 결과를 주목했다. 
 

해당 국가는 지난 2013년 비트코인을 ‘가치의 단위’이며 ‘금융 상품’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가장 먼저 인정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이와 더불어 독일이 속한 유럽연합은 최근 해당 지역의 가상화폐 규제안인 MiCA를 표결을 통해 통과시키기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내 18세에서 60세 사이의 인구 16%는 최근 6개월간 가상화폐를 보유하거나 거래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거래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41%는 향후 6개월 내 가상화폐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가상화폐 시장에 관심이 있으며 향후 6개월 안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인원은 전체의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답변자 집단에서 시장에 대한 관심이 투자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참여자는 23%로 집계됐다.
 

사진=쿠코인

독일 내 가상화폐 투자자 중 17%는 2년 이상 가상화폐 매매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2년 이상 시장 거래에 참여한 인원의 4%는 6년 이상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투자자의 45%가량이 최근 6개월 이내에 시장에 참여했으며 1년 이내의 기간 동안 매매를 진행하는 인구는 시장 참여자의 18%를 구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별에 따른 투자자 특성도 공개됐다. 독일 내 가상화폐 투자자의 69%는 남성이었다. 시장 참여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여성은 전체 설문 응답자의 53%로 조사됐다.
 

사진=쿠코인

한편 쿠코인은 또 다른 보고서를 통해 아프리카 대륙 내 가상화폐 생태계 확장 현황을 밝히기도 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12개월간 아프리카 내 가상화폐 월평균 거래 수가 1,386% 증가했으며 이용자는 2,467%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쿠코인은 아프리카 대륙 내 가상화폐 시장이 이집트의 카이로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 및 나이지리아의 나고스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산업의 성장 배경에는 모바일 기기의 보급화에 따른 인터넷 사용자 수 증가 요소 등이 있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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