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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규모 3위 기록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3.28 16:17
  • 수정 2022.03.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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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가 전 세계 법정화폐 지원 거래소 부문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

가상화폐 전문 분석매체인 더블록(The Block)은 이달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체결된 법정화폐 기반의 물량 16.42%가 업비트를 통해 발생했을 것이라는 데이터 통계를 공개했다. 최근 12개월 중 업비트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컸던 시기는 지난 7월이다. 
지난 2021년 7월 업비트는 20.2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후 소폭 하락세를 보인 업비트의 글로벌 산업 내 영향력은 지난 1월을 기점으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1위와 2위는 각각 27.34%와 18.81%를 차지한 코인베이스(CoinBase)와 에프티엑스(FTX)로 확인됐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상), 코인원(중), 코빗(하)

또 다른 시장 분석사이트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상 업비트의 3월 28일 현재 거래량은 8조 6천억 원 규모다. 업비트의 일일 거래량 규모는 코인마켓캡에서 2등을 달리고 있다. 전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량을 보유한 거래소는 23조 원 규모의 바이낸스(Binance)로 확인됐다. 
해당 목록에서 국내 4대 거래소의 거래량 순위는 업비트 외에 빗썸, 코인원, 코빗 순으로 드러났다. 주간 방문자 수의 경우에도 거래량 순위와 같은 추이를 나타냈다. 지난 한 주에 걸쳐 국내 4대 거래소를 방문한 이용자는 총 354만 명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값은 거래소 간 중복 접속자를 포함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공식 웹사이트

한편 국내 거래소를 포함한 가상자산 업계는 지난 3월 25일부터 트래블 룰을 적용했다. 트래블룰은 1백만 원 이상의 가상자산 전송 시 상대방에게 발신자 및 수익자 세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는 규정이다. 
국내 업계의 경우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와 코드(CODE) 협의체로 나뉘어 트래블룰을 도입했다. 양측은 현재 시스템 연동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래블룰은 가상화폐를 이용한 자금 세탁과 테러자금 조달 문제 막기 위해 추진됐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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