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영킨(Glenn Youngkin) 미국 버지니아주지사가 지난 4월 11일(현지시간) 관할 지역 내 상업은행이 가상화폐 보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상원 법안 263(House Bill 263)을 승인했다.

상원 법안 263이 승인됨에 따라 버지니아주 은행은 오는 7월 1일(현지시간)부터 수탁자 자격으로 고객들의 가상화폐 개인키(Private Key)를 보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버지니아주 정부는 해당 법안 시행 전까지 관할 지역 내 은행 감독기관과 지역 금융 기관국과 도입 방법에 대한 논의를 거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버지니아주의 가상화폐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을 때 의회는 시중 은행에 효과적인 위험 관리 시스템 구현과 적절한 보험 보장 및 암호화폐와 관련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감독 프로그램 시작 등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해당 법안은 만장일치의 결과로 버지니아주 의회를 통과했다. 크리스 헤드(Chris Head)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은 시중 은행이 자산의 위험성을 관리하고 관련 법률 준수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토대로 해당 법안을 발의했다.

한편 노스다코다 주는 최근 30억 달러(한화 약 3조 7천억 원) 규모의 친환경 가상화폐 채굴 관련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은 지역 내 매장된 천연가스를 토대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채굴 방법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