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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주 연속 '매도'서 전환 국면 '현황은...'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4.26 10:57
  • 수정 2022.04.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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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현물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대한 자금이 3주 연속 유출세를 맞이했다. 디지털 자산 관리업체인 코인쉐어스(Coinshares)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월 22일(현지시간)을 마감일로 일주일간의 가상화폐 시장 동향을 다뤘다. 코인쉐어스는 해당 기간 가상화폐 현물 및 투자 상품에서 흘러나간 자본 규모가 약 720만 달러(한화 약 90억 원)였다고 밝혔다. 
 

코인쉐어스

지난 한 주 간 가상화폐 시장 내 자금 흐름과 관련해 가장 두드러졌던 사항 중 하나는 현물 상품 중 이더리움에서만 순유출이 발생했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기간 이더리움에서는 총 1천 690만 달러(한화 약 211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더리움에서는 3주 연속 자산 유출 흐름이 이어졌다. 
비트코인의 경우 직전 2주에 걸쳐 발생했던 자금 유출 흐름이 전환 국면을 맞이했다. 비트코인에 순유입된 자본 규모는 260만 달러(한화 약 32억 5천만 원)였다. 솔라나와 폴카닷 및 카르다노 등의 가상화폐에도 자산이 모여들었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가상화폐 관련 상품의 경우 현물과 상반되는 추세를 나타냈다. 프로쉐어스(Proshares)를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 관련 선물 ETF 등의 상품 등에서 자본 순유출이 일어났다. 보고서는 올해의 가상화폐 관련 투자 상품의 출시 빈도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집중했다. 
코인쉐어스는 “지난 3주에 걸쳐 가상화폐 시장에서 빠져나간 금액이 2억 1천 9백만 달러(한화 약 2천 7백억 원)에 달했다”라면서도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3억 8천 9백만 달러(한화 약 4천 860억 원)의 유입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한편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은 지난 4월 22일(현지시간)  금융 시장 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사용을 합법화했다. 해당 법안은 가상화폐를 결제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시민들이 세금 지불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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