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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회, NFT 지적재산 인정 관련 법안 발의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5.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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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자유주의파인 새로운 사람들(Новые люди) 정당이 지난 5월 19일(현지시간) 해당 국가의 연방의회 하원인 국가두마(Госду́ма)에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을 지적재산으로 규제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운 사람들(Новые люди) 정당
새로운 사람들(Новые люди) 정당

현지 통신사인 타스는 새로운 사람들 정당의 안톤 트카체프(Антон Ткачев) 의원이 러시아 내 NFT 토큰 개념을 도입하기 위한 법률안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안톤 트카체프 의원은 러시아 민법 제1225조에 NFT라는 단어의 명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법률안에서 통해 NFT를 블록체인 시스템에 저장된 고유 디지털 자산의 교환 불가능한 토큰이라고 정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톤 트카체프 의원은 “우리는 NFT 소유자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라며 “현재 러시아에는 해당 개념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사람들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며 NFT가 가상화폐가 아닌 소유권에 대한 디지털 인증서라는 점에서 규제를 제안한다”라고 말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NFT-토큰’ 개념을 도입하는 법안을 도입했다(사진=타스통신)
‘NFT-토큰’ 개념을 도입하는 법안을 도입했다(사진=타스통신)

NFT 시장 규모는 지난해 이후 급성장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인 체이널리시스는 이달 초 ‘2022 웹3.0 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세 달에 걸쳐 NFT 거래 대금이 370억 달러(한화 약 47조 973억 원) 규모로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업체가 조사한 지난 2021년의 NFT 거래 규모는 400억 달러(한화 약 50조 9천 320억 원)였다. 
체이널리시스의 보고서는 “NFT 시장이 지난 2월을 기준으로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4월 중순을 기준으로 회복하는 추세다”라며 “거래량 증가세가 불규칙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지난 4월의 NFT 시장 부활 신호탄은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 프로젝트의 자체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이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제공=체이널리시스
제공=체이널리시스

한편 다국적 전자상거래 업체인 이베이는 지난 5월 23일(현지시간) 최초로 플랫폼 내 NFT 거래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이베이는 캐나다의 전설적인 하키 선수인 웨인 그레츠키(Wayne Gretzky)를 주제로 발행된 총 9가지의 NFT를 매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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