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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 보유 주식 2% 매각 계획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10.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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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의 브라이언 암스트롱(Brain Armstrong) 최고경영자가 지난 10월 15일(현지시간) 보유 주식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는 기술 및 과학 연구자금을 위해 보유 중인 주식의 2%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는 ‘코인베이스’의 전체 주식 16%를 보유 중이며, 59.5%의 의결권 행사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는 “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과제 중 일부를 해결하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열정을 갖고 있다”라며 “향후 1년 간 보유 중인 ‘코인베이스’의 주식 2%를 매각해 ‘뉴리밋(NewLimit)’과 ‘리서치허브(ResearchHub)’와 같은 회사에 자금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가 보유주식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사진=트위터/ 브라이언 암스트롱)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가 보유주식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사진=트위터/ 브라이언 암스트롱)

‘뉴리밋’은 인간의 노화 관련 질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다. 세포 유형을 변경하지 않는 방식으로 노화로 인한 세포의 기능적 감소를 되돌리는 것이 ‘뉴리밋’의 목표다. ‘면역 노화’와 ‘섬유증’ 등이 ‘뉴리밋’의 탐구 목록에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서치허브’는 과학 연구의 공개 출판 및 토론을 위한 플랫폼으로 파악됐다. 
이용자들은 ‘리서치허브’에서 연구를 출판, 검토, 비판 및 협업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리서치코인(RSC)’을 수령한다. ‘리서치코인’은 ‘리서치허브’의 과학 커뮤니티에 힘을 실어주는 토큰으로 ‘보상 창출’, ‘팁(후원금) 제공’, ‘커뮤니티 의사결정권’ 등에 사용 목적을 두고 있다.
 

‘뉴리밋’과 ‘리서치허브’
‘뉴리밋’과 ‘리서치허브’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는 이번 주식 매각 소식과 관련해 일각에서 발생 가능한 어떠한 의혹도 피하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여전히 가상화폐와 ‘코인베이스’의 전망에 대해 엄청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사업을 확장시키고 ‘코인베이스’의 임무를 발전시키는 와중에 다른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는 그가 오랜시간 ‘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자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진=트위터/ 브라이언 암스트롱)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는 그가 오랜시간 ‘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자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진=트위터/ 브라이언 암스트롱)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는 지난 8월 미국의 경제매체인 씨앤비씨(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인베이스’의 매출의 50% 이상이 구독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관련 기업들에 대한 인수 가능성도 시사하기도 했다. 수많은 가상화폐 기업들이 붕괴하는 과정과 모든 거래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인수전에 뛰어들 수도 있다는 게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의 의견이었다.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의 ‘코인베이스’ 주가 추이(사진=구글)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의 ‘코인베이스’ 주가 추이(사진=구글)

한편 미국 나스닥 증권시장 내 상장된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지난 10월 14일(현지시간) 전일대비 8.19% 하락한 63.59달러(한화 약 9만 1,283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거래일을 기준으로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은 143억 1,700만 달러(한화 약 20조 5,549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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