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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블록체인 게임향한 업계 및 제도권 관심도 증가”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4.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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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3월 5주차 ‘빗썸 이지코노미’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제도권과 업계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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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테크 분야 내 화두가 인공지능(AI)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열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2023’ 등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시장 주목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게 빗썸의 견해였다. 
빗썸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2023’에서 다수의 게임 전통 게임 개발사가 블록체인 도입에 대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전했다. 
국내 게임사인 넥슨은 빗썸이 소개한 주요 사례였다. 넥슨은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2023’에서 메이플스토리 게임콘텐츠 지적재산권(I·P)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황선영 넥슨 그룹장은 지난 3월 21일 ‘메이플스토리’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메이플스토리엔(N)’과 ‘메이플스토리엔(N) 모바일’을 소개한 바 있다. ‘메이플스토리N’과 ‘메이플스토리N 모바일’은 각각 피씨(PC)와 모바일 버전의 메이플스토리 블록체인 게임 콘텐츠다. 
 

황선영 넥슨 그룹장(사진=게임기자클럽 GDC 공동취재단)
황선영 넥슨 그룹장(사진=게임기자클럽 GDC 공동취재단)

황 그룹장은 “게임의 경계를 확장해 크리에이터 2차 창작 등 다양한 파생 활동까지 아우를 예정이다”라며 “모든 아이템을 대체불가토큰(NFT)화 가능한 환경으로 구축해 아이템 발행 수량을 통제, 인플레이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게임 아이템 획등 경로(득템)의 재미를 더욱 강화 시켜 한층 진보된 가상세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게 황 그룹장의 설명이었다. 
빗썸은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202’ 외에도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우호적인 추세가 나타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다국적 기업인 소니(Sony)가 지난 3월에 출원한 게임 및 콘솔 관련 대체불가토큰(NFT) 특허가 그 예시였다. 
빗썸은 “소니의 특허는 서로 다른 게임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 헤드셋, 태블릿, 스마트폰, 컴퓨터 등 하드웨어와의 자산 상호운용성 제고를 목표로 한다”라며 “이용자는 대체불가토큰을 자유롭게 양도 및 판매할 수 있으며 게임 플랫폼에서도 자산으로 사용될 전망이다”라고 언급했다. 
최근 소니가 블록체인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관련 제품 연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란 게 빗썸의 관측이었다. 
 

사진=빗썸
사진=빗썸

한편 빗썸은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인 씨씨피(CCP) 게임즈가 최근 4천만 달러(한화 약 52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점도 조명했다. 
일본의 게임 전문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오아시스(Oasys)가 현지 금융 대기업인 에스비아이홀딩스(SBI) 산하 블록체인 산업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사실도 거론됐다. 오아시스의 파트너십은 블록체인 지갑 연동이 골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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